뉴턴카운티 400명 고용 창출
경제개발프로젝트로 한국기업 영입
한국 SK그룹이 컴퓨터 칩에 필요한 유리 부품을 만들기 위해 뉴턴카운티에 제조 공장을 열고 4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SK그룹과 사업 파트너는 최소 4억7,300만 달러를 투자해 SK그룹의 기존 공장이 있는 코빙턴 부지에 제조 공장을 만들어 2023년 여름에 완공할 예정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팻 윌슨 장관은 발표문에서 “이 새로운 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국내 반도체 제조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이 만들 유리기판(glass-based substrates)은 반도체 칩의 재료로 쓰이는 것으로, 전 조지아텍 전기컴퓨터공학부 연구교수였던 SKC 신사업개발실장인 김성진 박사에 의해 개발됐다.
SK그룹은 새로운 사업을 위해 첨단 엔지니어, 숙련된 기술자 및 반도체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고용할 계획이다.
현재 코빙턴에 위치한 SKC는 SK의 자회사로 소비재, 창문 덮개, 태양광 패널 및 기타 용도의 라벨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필름 제조를 위해 1996년 조지아에 문을 열었고, 팬데믹 기간에는 페이스 쉴드와 기타 개인 보호 장비 등을 제조했다.
한편, 조지아주는 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자동차 제조 공장과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만드는 SK배터리 아메리카 공장 등 한국 기업들을 영입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