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채용 어려움은 여전
메트로 애틀랜타의 9월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크 버틀러 조지아 노동부장관은 “조지아 전역에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경제가 계속해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조지아주 노동부에 따르면 2020년 팬데믹 초기에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은 지난 8월 3.1%를 기록했고 9월에는 2.5%로 또 다시 하락했다. 약 7만2,000명이 공식적으로 실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2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하지만 이 실업자 수치는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으나 취업 상태가 아닌 사람들만을 포함한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모두 포함시킨 광범위한 통계에 의하면, 조지아의 노동 인구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아직 약 4만8,000명 가량 낮은 상태다.
주 전역에 약 30만개의 잡 오프닝이 있고 거의 대부분의 일자리가 메트로 애틀랜타에 있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노동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저렴한 보육시설 부족, 조기 퇴직, 더 나은 직장을 구하는 동안 저축이나 배우자 수입에 의존, 코로나19 감염 걱정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요인이 잠재적 근로자를 노동 시장 밖에 머물도록 하고 있다.
2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망했으며 감염됐던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장기적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약 130만명의 조지아 주민이 코로나19에 확진 됐다.
팬데믹이 시작됐을 때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38만2,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경제가 회복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으나,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7만여개의 일자리가 적은 상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