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 실종 후 SC에서 로렌스빌 이사
유해 발견 지점서 13마일 거리에 살아
지난 4월 뷰포드에서 발견된 여성 두개골의 신원이 밝혀진 후, 유해 발견 지점에서 13마일 떨어진 곳에 살고 있던 약혼자가 체포돼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
귀넷 경찰은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 출신 마이클 윌커슨(42)이 약혼자였던 브리트니 데이비스(32)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8월 24일 체포돼 귀넷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전했다. 윌커슨은 일주일 후에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카운티 구치소로 인도됐으며, 보석 없이 구금 중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뷰포드 지역의 2700 해밀튼 밀 로드 인근 숲 속에서 사람 두개골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귀넷 검시관실은 이 두개골이 20~35세 여성의 것임을 확인했지만 신원 확인이 되지 않고 있었는데, 몇 달 후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찰과 협조하면서 유해가 실종된 데이비스임을 확인했다.
데이비스는 2020년 3월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하기 전까지 그린빌에서 약혼자 윌커슨과 함께 살고 있었다. 데이비스가 실종된 후 윌커슨은 로렌스빌로 이사를 왔고, 데이비스의 두개골이 발견된 곳에서 13마일 떨어진 곳에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귀넷 경찰은 윌커슨의 살해 동기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그린빌 경찰서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건 제보는 Crime Stoppers of Greenville 웹사이트(Greenville.crimestoppersweb.com) 또는 전화 864-232-7463로 하면 되며 익명이 보장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