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여름 이후 하향
애틀랜타의 컨벤션 사업이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이벤트 수가 감소하면서 지난 초여름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애틀랜타 시내의 호텔과 레스토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AJC가 전했다.
Atlanta Convention and Visitor Bureau(ACVB)의 마크 본 수석부사장은 최근 회의에서 “일부 예정된 컨벤션이 취소됐으며 참석자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ACVB의 CEO 윌리엄 페이트는 “델타 변이가 우리 사업에 놀라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최고조에 달한 이후 조금씩 하향하고 있다”며 ‘대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이 45%에서 59%로 올랐다고 한 연구를 인용했다.
그는 또 회의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번 달 실시한 Destination Analysts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9%가 회의와 컨벤션에 백신 의무화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현재 애틀랜타 평균 호텔 점유율은 48%에서 내년 7월에 51~52%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컨벤션 기획자들은 2026년 이후에도 대규모 행사 예약 미루고 있다.
페이트는 “이 역사적인 팬데믹이 비즈니스, 여행 및 대부분의 삶의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컨벤션에 참여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기획자들이 대규모 컨벤션 예약을 재개할 때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가 살아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