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캐시 11월1일 CEO 취임
빠르게 성장하는 패스트 푸드 체인 칙필에이 최고경영자(CEO)에 창업자의 손자이자 현 CEO의 아들인 앤드류 캐시(43)가 지명됐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가족 소유 기업인 칙필에이는 16일 창업자 트루엣 캐시의 아들인 댄 캐시(68)가 2013년부터 맡아온 CEO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댄의 아들인 앤드류가 11월1일부터 CEO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에 게시된 글에서 댄은 “앤드류가 모든 것을 준비돼 있음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앤드류는 2019년 이래 체인의 운영부문 부회장을 맡고 있다.
치킨 샌드위치 체인점은 칙필에이는 매출 기준 미국 내 3대 패스트 푸드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매장당 매출 부문에서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팬데믹으로 매장이 폐쇄된 가운데서도 이익은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댄 캐시가 회장이 됐을 당시 10억달러 매출의 칙필에이는 지난해 2,627개 매장과 14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앤드류는 이전에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칙필에이 매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앤드류는 한 기독교 학교에서 경제교사 및 트랙 앤 필드 보조코치를 역임했다. 그는 조지아대(UGA)를 졸업하고 아내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