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국계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 취임

지역뉴스 | | 2021-09-16 10:18:09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 취임 선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귀넷카운티 첫 아시안 시의원

 

윤미 햄튼(Yoon-Mi Hampton, 61)이 릴번의 첫 한인 시의원이자 귀넷카운티 첫 아시아계 의원으로 취임했다.

지난 13일 햄튼 의원은 시의회에서 취임 선서식을 가졌다. 그는 릴번 1지역구(Post 1)에 단독후보로 출마해서 투표 없이 당선됐다. 

그는 올해 초 사임한 린지 보이트 시의원의 후임으로 들어왔으며, 2023년 12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23년동안 릴번에 거주하고 있는 햄튼 의원은 지역사회를 강화하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시가 피부색, 인종, 지역으로 사람들을 보지 않길 원하며 함께 협력하여 시를 세워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햄튼 의원은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 이후 ‘3.16 귀넷UN(United Nations of Gwinnett)’을 설립한 지역단체에 조인했으며, 이 단체 회원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시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햄튼 의원은 시 도시구역(Zoning Board of Appeals) 위원으로 시정에 참여했으며, 시민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시 여성클럽 회원으로 활동했다. 

햄튼 의원은 독서와 노래하는 것을 즐기며 “하나님 찬양”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내이자 한 자녀의 엄마인 그는 아이들이 그를 엄마의 모습으로 바라본다고 말하며, “저는 모든 사람의 엄마”라고 말했다. 

그가 시의원이 된 역사적 중요성은 “인종차별이 미국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는 릴번의 가족친화적이고 친밀한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인은 분열되지 않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하며, “저는 항상 이웃을 돕고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이제 하나님은 더 넓은 커뮤니티로 저를 인도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윤미 햄튼 의원은 한국 의정부에서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으나 10살 때 어머니가 사망해 고아원에 맡겨졌으며, 이후 미국에 입양됐다. 남편은 조지아주 세무국에서 일하고 있다. 박선욱기자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이 지난 13일 릴번 시의회 정기회의에서 찰스 바렛 III 릴번 자치법원장 앞에셔ㅓ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이 지난 13일 릴번 시의회 정기회의에서 찰스 바렛 III 릴번 자치법원장 앞에셔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12월 넷째 주 조지아 다양한 소식!]“조지아 성탄 연휴 교통사고 15명 사망·137명 부상”“도라빌 주택가에 경비행기 추락… 인명 피해는 없어”“조지아 독감 ‘심각’ 단계 진입

[수필] 멈추었던 크리스마스, 사랑으로 다시 흐르다

유사라 (사랑의 어머니회 수필교실) 어릴 적 크리스마스는 늘 설렘이 가득한 날이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대하며 친구와 만나기로 했던 날, 친구는 약속 장소에 뜻밖의 사람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자영업자도 메디케어에 가입해야 하나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자영업자도 메디케어에 가입해야 하나요?

최선호 보험전문인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은퇴와 건강보험은 늘 고민거리다. 고용주를 통해 직장 건강보험을 제공받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자영업자는 보험 선택부터 비용 부담까지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3차 티켓 예매 1월 13일 마감, 추첨 2026년 FIFA 월드컵을 향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열기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준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된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미 전역의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애틀랜틱 스테이션서 400여명 난동 총기 발사도...경찰, 10대 5명 체포 지난주 토요일인 27일 저녁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벌어진 400여명의 청소년 난동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한인노인회가 운영하는 센터는 55세 이상 등록할 수 있으며, 겨울학기는 1월 14일-2월 26일(접수마감은 1월 7일). 회원 가입비 1년 100달러이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신체 균형과 재활 도와자이로토닉 및 댄스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애틀랜타 스와니에 체계적이고 전문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노출 후 도망치다 검거돼상습 전과자, 출입금지돼 스와니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남성이 보석으로 풀려난 가운데, 이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인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올 한 해도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사회도 숨가쁘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대규모 이민단속으로 동포들의 마음은 타들어갔고, 관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호쉬턴 경찰 교통단속 현장에ICE 요원 동행...불체자 체포 귀넷 인근 지역에서도 지역경찰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에 공조한 사실이 드러났다.30일 AJ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