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29대 정기총회
내년 40주년 동남부체전 성대히 준비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은 제29대 정기총회를 지난 11일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영준 사무총장과 백현미 사무부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최병일 연합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최병일 회장은 “제29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출발한지 1년이 됐다“며 함께 해준 멤버들과 임원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는 "1981년부터 시작해 40주년을 맞는 동남부체육대회가 2년 연속 열리지 못하고 2022년에 열리게 됐다. 많은 협조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동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하며, “내일 열리는 장학기금마련 동남부연합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후원해주신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윤철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환영사를 전했고, 박형권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장, 김강식 명예회장, 김백규 특별고문, 신현태 전 연합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동남부가 화합이 잘되어 있음을 느꼈는데 한인 단체장들이 많이 노력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하루를 용감하게 개척해 나가는 이민자 동포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이 든다. 무슨 일을 하던 함께 하고 소통하는 마음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홍승원 이사장은 “테네시 한인회의 수해 지원 모금 등 26개 동남부 한인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격려하며, “한인들의 대표인 단체장들이 주지사나 사회적 인사들을 활발히 만나 주류사회와의 연결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워싱턴 D.C.에 한국전 추모의 벽이 세워지고 있는데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알려달라“고 전했다.
이날 동남부연합회는 장대현 동남부체전 총괄본부장을 임명했으며, 이한성 자문위원장, 김준희 자문위원, 신동준 심사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강승완 선거영사가 나와 2022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에 대해 설명했으며, 내년 1월 8일까지 해야하는 유권자 등록에 많은 참여와 홍보를 당부했다.
2부 행사에서는 연합회 이미셀 재정부회장의 재무보고와 이기붕, 천선기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올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하반기 사업의 안건 상정이 있었다.
하반기 사업으로는 오는 12일 개최되는 장학기금 마련 회장배 골프대회, 연합회 웹사이트 구축 및 운영, 40주년 동남부체전 조직위 구성, 지역한인회 코로나19 물품지원, 그리고 오는 2022년 1월 신년회, 3월 한인회장단 연수회, 40주년 동체전 및 문화축제 등이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