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바이든 백신 의무화 조치에 켐프 반발

지역뉴스 | | 2021-09-10 13:35:19

바이든, 백신의무화, 켐프, 조지아, 반발, 법적 대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주서 가능한 법적 조치 추구"

켐프 할 수 있는 실제 조치 제한적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행정부가 내놓은 광범위한 백신 예방접종 의무화 조치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켐프 주지사는 9일 1억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칠 대통령 발표 직후 "바이든 행정부의 노골적인 불법적 접근을 막기 위해 조지아주에 가능한 모든 법적 옵션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의 새 발표는 100인 이상의 민간 기업은 직원들에게 의무접종을 시키거나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8천만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연방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기금을 지원받는 헬스케어 시설 종사자 1,700만명도 의무적으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바이든은 210만명에 달하는 연방정부 공무원과 연방정부와 계약해 거래하는 일반인들도 모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현재 백신접종을 완료한 미국인은 53% 가량이며, 조지아주는 4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창궐로 8월 확진자가 급증해 입원자가 많아져 일부 급하지 않은 수술 등을 병원에서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조지아주 입원자의 34%가 코로나19 감염자이며, 조지아주 코로나19 입원자 5,935명 가운데 절대다수가 백신 미접종자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8천만명의 백신 미접종자를 강한 어조로 비난하면서 “접종 거부가 우리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에 재선 선거전을 앞둔 켐프 주지사는 백신접종 의무화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대하는 딥 사우스 공화당 지도자들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의료계와 상의해 백신을 맞으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켐프는 최근 주정부의 의료진 수를 늘리고 백신 접종을 받은 주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공중 보건 전문가들의 추가 조치를 취하라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더 공격적인 조치가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켐프는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며 “그것은 정부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역할은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그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켐프가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는 분명하지 않다. 

조지아 주립대학의 헌법학 교수인 앤소니 마이클 크라이스는 1941년 미국 대법원의 판결에 의해 확립된 직장 권리를 약화시키려 하지 않는 한, "조지아가 연방 백신 요구 조건을 좌절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켐프의 위협을 "순진한 정치적 호언장담"이라고 규정했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12월 넷째 주 조지아 다양한 소식!]“조지아 성탄 연휴 교통사고 15명 사망·137명 부상”“도라빌 주택가에 경비행기 추락… 인명 피해는 없어”“조지아 독감 ‘심각’ 단계 진입

[수필] 멈추었던 크리스마스, 사랑으로 다시 흐르다

유사라 (사랑의 어머니회 수필교실) 어릴 적 크리스마스는 늘 설렘이 가득한 날이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대하며 친구와 만나기로 했던 날, 친구는 약속 장소에 뜻밖의 사람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자영업자도 메디케어에 가입해야 하나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자영업자도 메디케어에 가입해야 하나요?

최선호 보험전문인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은퇴와 건강보험은 늘 고민거리다. 고용주를 통해 직장 건강보험을 제공받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자영업자는 보험 선택부터 비용 부담까지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3차 티켓 예매 1월 13일 마감, 추첨 2026년 FIFA 월드컵을 향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열기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준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된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미 전역의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애틀랜틱 스테이션서 400여명 난동 총기 발사도...경찰, 10대 5명 체포 지난주 토요일인 27일 저녁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벌어진 400여명의 청소년 난동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한인노인회가 운영하는 센터는 55세 이상 등록할 수 있으며, 겨울학기는 1월 14일-2월 26일(접수마감은 1월 7일). 회원 가입비 1년 100달러이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신체 균형과 재활 도와자이로토닉 및 댄스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애틀랜타 스와니에 체계적이고 전문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노출 후 도망치다 검거돼상습 전과자, 출입금지돼 스와니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남성이 보석으로 풀려난 가운데, 이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인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올 한 해도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사회도 숨가쁘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대규모 이민단속으로 동포들의 마음은 타들어갔고, 관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호쉬턴 경찰 교통단속 현장에ICE 요원 동행...불체자 체포 귀넷 인근 지역에서도 지역경찰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에 공조한 사실이 드러났다.30일 AJ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