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하루 1만798명 감염
13세 학생 코로나19로 사망
지난 31일 조지아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가 5,880명에 달해, 지난 1월 12일 5.814명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주 보건부 대변인 낸시 니담이 밝혔다.
주 보건부 관계자는 31일 하루 총 1만798명의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86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조지아주는 지난 주 1인당 감염률이 미시시피,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켄터키, 테네시에 이어 6번째로 높았다.
조지아주의 40개 이상의 병원 응급실은 31일 심각한 혼잡을 보고했다. 얼바니의 피비 푸트니 병원 스콧 스테이너 최고 책임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사망자도 늘고 있는 불행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27일 이후로 31일의 9명을 포함, 24명의 환자를 잃었다”고 밝혔다.
또한, 플로이드카운티 검시관 진 프록터에 따르면, 조지아주 북서부 쿠사고등학교의 13세 학생이 31일 오전 현지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
조지아주에서 코로나19를 연구하는 미생물학자 앰버 슈미트케는 31일 “코로나19는 지금까지의 전염병 중 최악”이라며 “우리는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귀넷데일리포스트는 31일 보고된 다른 여러 수치들에 의하면 현재 조지아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