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명 주방위군 약24개 병원 배치
4차 대유행 속 최전선 의료진 지원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확진 사례와 입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4일 주 방위군 의료진을 코로나19 환자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24개 병원에 배치했다.
주지사의 명령에 따라 105명의 의료진이 애틀랜타의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과 알바니의 피비 푸트니 병원 등 20개 병원에 파견되어 4차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해 싸우고 있는 직원들을 지원하게 된다.
켐프 주지사는 “주방위군이 최전선 의료 종사자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해, 병원 수용력 확대와 1,500명의 주정부 지원 인력의 추가 고용을 위해 새로운 자금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백신 요구 사항과 마스크 의무 사항은 반대하고 있다.
한편, 조지아주는 현재 코로나19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포화 상태로 일부 구급차를 돌려 보내야하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고, 간호 인력은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의료진들은 질병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과 여러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24일 AJC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코로나19 확진 또는 의심환자는 전체 입원 환자의 34%이다. 주 전체에 5,349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한 상태로 이러한 빠른 상승세는 지난 1월에 세운 기록에 근접하고 있고, 사우스 조지아의 일부 병원은 이미 이전 정점을 넘어섰다..
켐프 주지사가 질병 퇴치를 위해 방위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수백 명의 ‘지원팀’을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 요양시설, 요양원 등에 파견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