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노스조지아 대학강사 일부, 대면수업 거부 사직

지역뉴스 | | 2021-08-24 09:30:19

대학강사,대면수업거부,사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마스크ㆍ백신 접종 의무화 안 해…나와 내 가족 건강 위해 결정"

 

지난 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에모리 대학교의 전염병 전문가인 카를로스 델 리오 박사가 애틀랜타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에모리 대학교의 전염병 전문가인 카를로스 델 리오 박사가 애틀랜타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미국 남부의 대학에서 일부 강사진이 대면 수업을 거부하고 나섰다.

23일 현지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노스 조지아 대학교 강사들인 코넬리아 램버트(45)와 러레인 보크바인더(69)는 이날 개강 첫 수업을 앞두고 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대학 측의 코로나19 안전조치가 불충분하다"며 "(사임은)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노스 조지아 대학교는 최근 2주간 학생 57명, 교직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자진 신고한 사람만 계산한 것으로,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수 있다.

 

이 대학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을 권장할 뿐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다.

두 강사는 대학 측이 원격 수업을 허용하거나, 강의실 및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길 바랐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이 대학에서 전염병의 역사에 관해 강의해온 램버트 강사는 "대면 수업은 학자 및 교육자로서 내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20일 트위터에서 사임 결정을 밝혔고, 많은 사람이 내 의견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20여 년간 이 대학에서 강의해온 보크바인더는 "원래 대면 수업에 동의했으나,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마음을 바꿨다"며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우리 대학은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백신을 권장하고 있으며, 가을학기에도 백신 접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대학 측은 또 두 강사가 5개 수업에서 160여 명의 학생을 가르칠 예정이었다며, 개강 첫날에 다른 강사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도 애틀랜타의 전통적 흑인대학인 스펠만 대학의 일부 교직원이 대면 수업을 거부한 바 있다. 이들은 "대학 측이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안전조치를 시행하기 전에는 수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개강과 대면 수업 시작을 앞두고 마스크 제공 및 교실 내 세정제 비치 등의 조처를 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국내선 2시간 반, 국제선 3시간 전 도착50마일 이상 조지아 자량 여행객 230만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 동안 조지아와 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수의 여행객이 예상돼 공항 터미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풀턴법원 범행 7년 만에 선고 자신의 1살과 2살 자녀를 오븐에 넣고 살해한 여성에게 범행 7년 만에 종신형이 선고됐다.풀턴 고등법원은  지난 15일 라모라 윌리암스에게 중범 살인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최선호 보험전문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배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에 그를 미국 대통령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11월15일-12월1일, 웹사이트 판매구매 금액 따라 무료 선물 다양해 혁신적인 주방 및 가전제품의 선두주자인 쿠쿠가 프리미엄 제품만을 모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한랭전선 영향 21일부터 기온 ‘뚝’ 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내린 비가 그치면서 주말 조지아 북부 지방에 깜짝 추위가 찾아 온다.19일 국립 기상청은 목요일(21일)부터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페어그라운드 윈터 랜턴 축제1월 5일까지  매주 목-일 저녁 추수감사절이 다가 오면서 거리는 연말연 분위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특히 백화점이나 샤핑몰  그리고 개별 상점마다 설치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316도로 접근 제한 고속도로 전환애보츠 브릿지 로드 확장공사 착수 조지아 교통국(GDOT)이 귀넷카운티에서 진행하는 도로건설 프로젝트의 윤곽이 발표됐다.지난 13일 주교통국 커미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조지아 항소법원 합의재판부트럼프 재판 변론 돌연 취소  조지아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에 대한 2020년 대선 개입 사건 관련 구두변론일정을 별다른 설명없이 취소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경제성·안전성·날씨 등 고려돼1위는 샌디에이고가 차지해 애틀랜타가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좋은 곳 2위로 선정됐다. 미국 전역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랭킹을 보고하는 월렛허브가 추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한인 여류화가들 전시회 펼쳐30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 조지아 아트 협회 주관하고 귀넷 카운티와 조지 피어스 파크가 후원하는 한인 여류화가들이  '2024 가을 전시회'를 열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