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만3,600개 일자리추가
실업률 3.7%로 대폭 하락
여전히 고용주 채용 어려움
19일 조지아주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지난 6월의 4만개에 이어, 7월 들어 4만3,6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조지아주 7월 실업률은 3.7%로 6월의 4%에 비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비율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20년 2월보다 0.2%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조지아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주 1만783건에서 1만1,157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 초기에 비해 급격히 낮아졌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두 배 가량 높다.
마크 버틀러 조지아 노동장관은 “현재 여러 직업군을 포함하는 20만개의 구인 목록이 있다. 많은 고용주들이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고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임금을 인상해야 할 것이고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 더 높은 가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웰스 파고(Wells Fargo)의 경제학자들은 지난 6월과 7월의 조지아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2020년 6월 이후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며 “팬데믹 하에서 육아 문제와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직장 복귀가 더딘 것도 있지만, 고접촉 저임금 직업군에서는 초기 연방 실업 수당 확대의 영향이 크다”고 보고했다.
일자리 증가 추세에 따라 조지아주는 6월 말 실업 급여에 대한 연방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현재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를 포함 무역, 운송 및 유틸리티 등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레스토랑과 호텔 부문도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6월에 1만5,2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조지아주는 19일 풀턴카운티에 2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어 줄 ‘고급 단위 구조물(Advanced Modular Structures)’를 발표했다. 이는 선적 컨테이너를 무역 박람회, 상점, 사무실과 저렴한 주택으로 전환시킬 계획으로 부동산 개발업체인 인터그랄 그룹과 연계해 올 가을 운영을 시작할 것이다. 고용은 행정, 판매, 프로젝트 관리, 회계, 마케팅, 목공 및 용접 등을 포함한다.
또 대형 소매업체인 타겟(Target)도 귀넷카운티의 새로운 분류 시설을 위해 2025년까지 150명의 정규 직원을 고용할 것이이라 19일 밝혔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