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도, 18일 귀넷몰서 기자회견
연방지원금으로 재개발 활성화
캐롤린 부르도(사진) 연방하원의원이 18일 귀넷 플레이스 몰에서 전국의 죽어가는 교외 쇼핑몰을 되살리기 위한 자신의 입법안을 발표했다.
귀넷과 포사이스 일부를 대표하는 부르도 의원은 이날 귀넷 플레이스 몰의 빈 상점 앞 낡은 천장 아래서 ‘2021년 쇼핑센터 대부흥 법안’을 소개했다. 법안의 골자는 지역 지도자들이 연방자금으로 죽어가는 몰의 용도를 변경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부르도 의원은 “이 법률이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개발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법률은 폐점되거나 과소사용되는 쇼핑센터에 대한 공공 및 민간 투자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매년 5천만 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허가하는 내용이다. 이 보조금은 미국 주택도시개발부(DHUD)의 연방 대출금과 짝을 이루게 된다.
부르도는 쇼핑몰이 재건되거나 용도 변경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열거했다. 상업 사무실 공간, 환승 센터 또는 소매업, 식당 및 저렴한 주택이 있는 복합 사용 개발로 전환될 수 있다.
귀넷카운티 정부는 금년 초 2,300만달러를 들여 메이시스, 메가마트, 뷰티마스터를 제외한 귀넷 플레이스 몰의 대부분을 인수했다. 또 구 시어즈 자리에는 대규모 백신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귀넷카운티가 이 39에이커의 몰을 어떻게 개발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카운티 지도자들은 부르도의 이번 법안이 몰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반기고 있다.
1984년 문을 연 이 몰은 1999년 몰오브조지아, 2001년 슈가로프밀스 개장 후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애틀랜타지역위(ARC)는 22만달러를 들여 몰의 재개발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귀넷플레이스 CID는 9월에 몰 재개발을 위한 컨설턴트를 선택할 예정이며,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의장은 몰의 재개발 윤곽이 금년 안에 확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헨드릭슨은 카운티가 귀넷 플레이스몰 재개발로 소수 지역사회가 이탈하지 않도록 다양성, 형평성, 편입 계획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쇼핑몰 근처에 살고 일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피드백이 최종 제품에 포함될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