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순 초대 애틀랜타 지부회장 취임
글로벌어린이재단 후원금 100% 어린이 지원
글로벌어린이재단(Global Children Foundation) 애틀랜타 지부가 8월 14일 실로암 한인교회에서 창립회원 20명으로 창립식을 가졌다.
12시 오찬에 이어 1시 부터 오재노 동부지역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전영신 총회장의 환영사와 이춘봉 GA 상공회의소 부이사장이 축사가 이어졌다.
정경애 이사장이 내빈들 소개와 실로암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어려운 중에도 보내 주신 후원금으로 지금까지 454만 달러를 전세계 아이들을 먹이고 교육하고 의료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한다”며 "애틀랜타 초대 박인순 지부회장과 서로 도와 모범적인 재단이 되어 달라”고 회원들에게 부탁하며 격려사를 전했다.
전영신 총회장은 “배고픈 아이가 없게 하자는 엄마들의 작은 바램으로 시작된 모임이 이제는 오지의 선교사 후원과 많은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애틀랜타가 재단의 미션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하고, “총무 외 모든 회원이 자원봉사로 섬기며 경비를 자비로 충당하고 있다. 회비와 기부금은 모두 100% 아이들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23년 동안 재단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비결과 펀드 모금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전영신 총회장이 박인순 초대 애틀랜타 지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박인순 지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소박하지만 뜻을 함께한 19명의 창립회원들과 시작하며 재단의 설립취지와 정관을 따라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재단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 포함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찾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인순 지부회장이 양은영 부회장과 백소영 재무 등 임원과 자문위원으로 박원율 실로안한인교회 담임목사, 최추환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이춘봉 부이사장, 케이 김씨를 소개했고, 실로암한인교회 박원율 담임목사의 축복기도로 창립식 행사를 마쳤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1998년 설립되어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위협으로 생긴 세계 각 처에 있는 불우한 어린이들의 급식, 교육 및 선도를 통해 희망을 심어 주고 배고픔에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목적으로, 미국 및 캐나다, 한국, 홍콩, 일본 등 24개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