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5일 낮최고기온이 116도까지 치솟은 오리건주에서 95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번 폭염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4일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최근 폭염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 C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행정부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이것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전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오리건 주에서 최소 9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다수가 에어컨이 부족한 지역 사회에 있었다며, 특히 유색인종과 저소득층 가구들이 폭염에 더욱 영향을 받고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 주도 이번 폭염으로 이미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