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집 팔 계획이라면 내년까지 기다리지 마라

지역뉴스 | | 2020-01-27 09:09:35

주택처분,최상의조건,올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해 주택 가격이 기록적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은 많지 않다. 그러나 올해가 주택을 처분하기에 최고의 타이밍이 될 것이라는데는 전문가들의 이견이 없다. 만약 올해와 내년을 처분 시기로 저울질하는 중이라면 내년보다는 올해 집을 내놓는 것이 훨씬 안전하겠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중개 업체 콜드웰 뱅커 NRT의 라이언 고맨 대표는 “올해 집값은 ‘급등’보다는 ‘소폭 상승’ 전망이 크다”라며 “이자율이 낮은 올해를 주택 구입 시기로 택하는 바이어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US 월드 뉴스 앤 리포트가 올해 집을 팔아야 하는 이유를 정리했다.

 

 

■ 신규 바이어 층 유입

고가 주택 셀러들은 올해 주택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현상을 기대하기 힘들겠다. 반면 중저가대 주택 셀러들은 올해 기록적으로 높은 수요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 이자율 하락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 구입 여건 크게 개선되면서 올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주택 구입 수요가 물밀듯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역시 주택 구입 수요 중심축은 밀레니엄 세대다. 밀레니엄 세대가 주축이 된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이 올해 활발한 주택 구입 활동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밀레니엄 세대의 동생뻘이 Z세대까지 올해 주택 구입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6년과 2010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는 본격적인 주택 구입 연령은 아니지만 일부는 이미 내 집 마련에 나서기 시작했다. 

고맨 대표는 “Z세대에 의한 구입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이오와 주의 디모인, 네브래스카 주의 오마하 등 중서부 지역에서 Z세대 주택 구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이자율 상승 전 구입하려는 수요

올해도 모기지 이자율은 큰 폭의 변동 없이 지난해의 낮은 수준을 그대로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연방 준비 제도’(Fed)가 지난해 말 기준 금리를 1.5%~1.75%로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하면서 올해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시사해 모기지 이자율 역시 큰 폭의 상승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모기지 이자율은 새해 시작과 함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둘째 주 30년 고정 이자율은 약 3.64%로 12월 말 대비 약 0.1% 포인트나 떨어졌다. 

현재 매물이 가뜩이나 부족한 상황에서 이자율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연초부터 주택 구입 경쟁에 불이 붙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플로리다 주 올랜도 지역 부동산 중개인 협회 리스 스튜어트 대표는 “주택 거래 급등을 위한 모든 여건이 갖춰진 상태”라며 구입 과열 현상을 우려했다. 낮은 이자율에 가장 먼저 자극을 받는 바이어 층 첫 주택 구입자들이다. 이자율이 하락하면 주택 구입 능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 첫 주택 구입자들의 모기지 대출 신청 급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 급등한 에퀴티 처분 기회

주택 가격이 해마다 오르면서 주택 순자산 가치를 뜻하는 ‘에퀴티’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조사 기관 블랙나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미국 주택의 자산 가치는 약 6조 3,000억 달러를 돌파, 2009년(약 2조 6,000억 달러)의 3배에 육박했다. 주택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부터 ‘캐시 아웃’ 재융자를 통해 그동안 쌓인 에퀴티를 목돈 마련 수단으로 활용하는 주택 보유자도 늘고 있다. 

불과 2년 전에 주택을 구입했더라도 그간 주택 가격 상승분을 감안하면 올해 집을 팔아도 얼마든지 차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주택 시장 침체 이전에 주택을 구입한 뒤 그동안 모기지 페이먼트를 꾸준히 납부했다면 올해 집을 팔아 ‘큰돈’을 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핀에 따르면 2012년 주택을 구입한 뒤 지금까지 보유한 주택 소유자들의 주택 에퀴티 상승 폭이 다른 시기 구입자에 비해 가장 높았다. 2012년은 주택 가격이 바닥을 찍은 해로 같은 해 주택 구입자들의 중간 주택 에퀴티 금액은 올해 기준 약 14만 1,000달러로 2012년 대비 약 261%나 상승했다. 올해 집을 팔면 적어도 약 14만 달러의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설명이다.  

■ 2021년 경제 불안해진다

‘전미 실물 경제 협회’(NABE)가 지난해 12월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설문 대상 53명 중 올해 ‘국내 총생산’(GDP)이 감소할 것을 예상되지만 경제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한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반면 2021년 중반부터 경제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 전문가는 무려 약 66%에 달했다. 

경제 침체가 발생하더라도 2008년 발생한 금융 위기와 같은 대규모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러나 규모와 상관없이 침체가 발생하면 주택 수요 감소에 따른 주택 가격 하락, 실업률 증가로 인한 모기지 연체, 주택 압류 증가 등의 현상은 피할 수 없다. 따라서 경제 침체기에는 주택을 처분하는 일도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속보-2026 중간선거 조지아 개표 결과〉 민주당,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동반 승리...주정부 선출직도 모두 압승..미쉘 강 당선
〈속보-2026 중간선거 조지아 개표 결과〉 민주당,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동반 승리...주정부 선출직도 모두 압승..미쉘 강 당선

11:35PM 미쉘 강 리턴 매치 승리  주하원 99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한인 미쉘 강 후보가 당선됐다이 시각 현재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강 후보는 1만3,695표를 획득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뒷마당 트램펄린 때문에 주택보험이 취소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뒷마당 트램펄린 때문에 주택보험이 취소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에 살다 보면 넓은 뒷마당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꽃밭을 만들거나 바비큐 시설을 설치하기도 하고, 어린 자녀나 손주들을 위해 놀이기

미 핀테크가 선택한 골든키...전략적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
미 핀테크가 선택한 골든키...전략적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

Netevia 자본·결제 기술과 골든키 현장 경험 연결11월 3일 둘루스 양사 CEO·CRO 참석 기자간담회 골든키 에릭 김 대표(왼쪽)와 네티비아 블라드 사도프스키 대표가 3일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애틀랜타한인회 김치페스티벌11월 21일 오전 10시-오후4시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치를 담그는 김치체험, 자기 만의 김치 만드는 방법을 경연하는 김치 컨테스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