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문가칼럼]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자동차 보험이 끊어지면 안 되는 이유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1-08 17:17:45

최선호,보험,자동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끊어지지 않는 실”이라는 소설이 있다. 끊어진 실은 별로 쓸모가 없으므로 이런 제목을 달았으리라. 지금은 집에서 옷을 꿰매는 일은 드물다. 의복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기에 굳이 옷을 꿰매서 입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전에는 웬만한 경우에는 옷이 헤지면 꿰매 입었다. 무엇을 꿰맬 때는 반드시 실을 쓰게끔 되어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이 짧게 끊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짧게 조각난 실들을 이어서 바느질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실이 끊어져 있으면 바느질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결국, 실이란 끊어지지 않아야 유용하다. 보험에서도 보험가입계약이 끊어져 있으면 불리하다. 자동차 보험이나 주택 보험은 더욱 그렇다. 자동차 보험에서 보험가입계약이 끊어져 있으면 안 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한국인’ 씨는 한국에 약 3개월 다녀오기로 했다. 자녀들은 다른 곳에서 살고 있어 혼자 살고 있으므로 그가 3개월간 한국에 머무는 동안 집을 비우게 되는 것이다. 누가 말하기를, 집이란 비우는 동안에 꼭 물난리가 난다고 하기에 그는 바깥에 있는 상수도 밸브를 잠그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갈 참이다. 준비해야 하는 여러 가지 중에 보험이 갑자기 ‘한국인’ 씨의 머리에 떠올랐다. 집 보험은 집을 비운 동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보험혜택을 받아야 하므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옳은 것 같은데, 자동차 보험은 조금 얘기가 다를 것 같았다. 즉 앞으로 석 달 동안 전혀 운전하지 않는데도 자동차 보험을 유지한다면 공연히 돈만 낭비하는 셈이라는 생각이 떠오른 것이다. 한국에 나가 있는 동안 보험을 끊어 놓고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연결하면 그만큼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겠다는 나름대로 현명한(?) 생각을 한 것이다. 그는 즉시 보험회사에 연락하여 한국으로 떠나는 다음 날짜로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후 모처럼 방문한 한국에서 황금 같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니 집은 아무 탈이 없었다. 역시 떠나기 전에 준비를 빈틈없이 해둔 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동차 보험을 다시 연결하려고 하는 중에 ‘한국인’ 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자동차 보험이 끊어졌었기 때문에 보험료를 과거보다 몇 배를 더 내야 한다고 보험 에이전트가 말하는 것이 아닌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미국에서 자동차 보험은 생전 처음 가입하려면 보험이 계속 연결된 경우보다 훨씬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한다. 그런데 자동차 보험이 끊어진 경우에 그 보험을 다시 연결하려고 한다든가 다른 보험회사에 가입하려고 하면 생전 처음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취급된다. 즉 자동차 보험이 끊어진 이후에 다시 가입하는 경우에는 끊어지기 이전의 보험료보다 훨씬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 거의 모든 보험회사가 자동차 보험이 지속해서 이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보험료를 책정해 준다. 대개 과거 6개월 동안에 하루라도 보험이 끊어진 기록이 있으면 보험이 없었던 것으로 간주하는 수가 많다. 보험이 끊어지면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하는 것 이외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대개 자동차 보험이 취소되면 보험회사는 취소 사실을 차량등록국(Tag Office)에 통보해 준다. 차량등록국은 취소 통보를 받은 다음 다른 보험회사로 옮긴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면 즉시 벌금 고지서를 차량 소유주에게 발부한다. 이 벌금을 제때에 내지 못하면 차량 등록이 취소되기도 한다.

 

‘한국인’ 씨처럼 한국을 몇 달간 다녀오겠다며 보험을 취소해 달라는 분들이 왕왕 있다. 이렇게 보험을 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한국에 있는 동안의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려면 보험 커버리지를 줄여 놓고 갔다 오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해외에 출타하여 보험을 취소하고 갔다 오는 것이 유리하다면, 그냥 출타할 것이 아니라 차량등록국에 차량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신고하고 나서 보험을 취소하는 것이 좋다. 그냥 취소하면 엄청난 후유증을 경험하게 된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속보-2026 중간선거 조지아 개표 결과〉 민주당,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동반 승리...주정부 선출직도 모두 압승..미쉘 강 당선
〈속보-2026 중간선거 조지아 개표 결과〉 민주당,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동반 승리...주정부 선출직도 모두 압승..미쉘 강 당선

11:35PM 미쉘 강 리턴 매치 승리  주하원 99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한인 미쉘 강 후보가 당선됐다이 시각 현재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강 후보는 1만3,695표를 획득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뒷마당 트램펄린 때문에 주택보험이 취소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뒷마당 트램펄린 때문에 주택보험이 취소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에 살다 보면 넓은 뒷마당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꽃밭을 만들거나 바비큐 시설을 설치하기도 하고, 어린 자녀나 손주들을 위해 놀이기

미 핀테크가 선택한 골든키...전략적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
미 핀테크가 선택한 골든키...전략적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

Netevia 자본·결제 기술과 골든키 현장 경험 연결11월 3일 둘루스 양사 CEO·CRO 참석 기자간담회 골든키 에릭 김 대표(왼쪽)와 네티비아 블라드 사도프스키 대표가 3일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애틀랜타한인회 김치페스티벌11월 21일 오전 10시-오후4시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치를 담그는 김치체험, 자기 만의 김치 만드는 방법을 경연하는 김치 컨테스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