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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저드슨이 택한 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9-12-24 18:18:21

칼럼,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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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람 저드슨 선교사의 이야기입니다. 저드슨은 지금으로부터 180년 전에 미국 교회가 처음으로 파송했던 선교사입니다. 그는 탁월한 수재였기에 젊은 25세의 나이에 모교인 대학으로부터 교수 초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에 보스톤에 있는 어떤 큰 교회로부터 담임목사 청빙을 받았습니다. 두 가지가 다 탐나는 초빙이어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두 곳을 다 정중하게 사절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선교사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혼한 지 보름만에 아내와 함께 인도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인도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교사라는 이유 때문에 쫓겨났습니다. 그들은 다시 배를 타고 미얀마로 떠났습니다. 긴 항해 도중에 아내는 유산을 했고 너무 허약해진 나머지 랑군에 도착했을 때 들것에 실려 배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드슨 부부는 복음을 위해 열심히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두번째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도 몇 달 되지 않아 열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저드슨은 낙심하지 않고 복음 사역에 최선을 다했는데 그만 감옥에 끌려 들어갔습니다. 그는 창문이 하나도 없는 캄캄한 감방에서 1년 반 동안이나 고생을 했습니다.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그의 아내는 건강을 해쳐 남편이 출감한 직후에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저드슨은 낙심하지 않고 복음을 위해서 일했는데 결국에는 자신도 병이 들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는 요양을 하려고 고국으로 가는 배를 탔는데 그의 건강이 너무 악화되어 고국땅을 밟아보기 전에 선상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당시는 냉동 기술이 전무한 시대라 그의 시체를 바다에 장사 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땅에서 저드슨의 삶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여러분.저드슨의 생을 한번 보세요. 그가 세상적으로 받은 복이 무엇입니까? 차라리 대학교수로 갔더라면. 차라리 큰 교회 목회자가 되었더라면 얼마나 행복한 생을 살았을까요? 그러나 그 부부는 진짜 축복을 놓치고 싶지 않아 세상 복을 포기해 버렸던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드슨의 가정은 예수 때문에 망한 가정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진짜 복을 받은 가정이었습니다. 저드슨은 불교 국가인 그 나라에서 최초로 성경을 만들어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데 쓰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드슨 부부가 하나님 나라에 가서 누릴 영광을 생각해 보세요. 그것은 세상의 어떤 고난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로마서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애독자 여러분/ 2019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잘 해야합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나의 이름이 더욱더 기억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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