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환희의 물결을 따라가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9-11-15 17:17:46

최모세,칼럼,문학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삶이 빛으로 가득 찬 눈부신 날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가을빛이 다채롭게 물들여지는 들녘에서 삶의 찬란한 빛으로 채색되었던 날들을 떠올린다.

삶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늘 삶의 기쁨이 충만한 축복의 날들을 감사한다. 

사랑의 감정을 노래 할 수 있는 가슴 벅찬 순간이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소망을 감사한다.

행여, 탐미적인 헛된 믿음(소망)으로 자신을 속일(기만할) 수는 없다.

현실적인 삶의 취약성 때문에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정신적 가치가 빛을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자신의 선한 의지를 키워나가며 도전의 삶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에 의한 지혜가 번뜩이는 순간, 어느새 마음은 환희의 물결을 따라 흘러간다. 일전에 어느 한순간에 건강이 휘청거렸던 자신의 연약한 모습에 나의 삶도 이제는 작별을 고해야 하나 싶었다. 

다행히 건강이 회복되고 난 후, 더욱 삶이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다시 시작하는 삶의 여정에서 들뜬 마음은 마냥 환희의 물결을 타고 출렁거렸다. 

따뜻한 햇볕과 뺨에 와닿는 시원한 바람, 새들의 지저귐, 바람에 하늘거리는 꽃들의 합창, 억새밭의 춤의 향연과 청솔모가 먹이를 주워 재빠르게 나무 위를 오르는 숲속의 풍경을 느긋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살아있음의 기쁨을 감사하고 있다. 

주위의 관심과 사랑의 헌신이 이어지는 가운데서 감사하게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 제5악장은 인생의 환희와 고난(폭풍)이 지난 후, 신에 대한 기도와 감사의 노래이다.

불멸의 악성 베토벤의, 감사의 노래가 시공을 초월해 위대한 지휘자 브루너 발터의, 감사의 노래로 아름답게 승화되고 있다.

브루노 발터가 폐렴으로 쓰러져 건강을 회복 후 만년에, 이 곡을 다시 연주했을 때는 이미 80이 넘은 노 거장이었다.

그의 생(황혼)의 관조가 묻어나는 종결부는 마치 석양이 뉘엿뉘엿 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못내 아쉬워하는 듯 절실한 표현으로 물들이고 있다.

브르노 발터는 삶의 아름다움이 스러져 가는 것을 쓸쓸하게 바라보았던 것이 아니었을까?

1962년, 2월 17일 향년 85세였던 그는 붉게 타오르는 저녁노을처럼 스러져 갔지만, 그의 위대한 생애, 불멸의 예술정신, 그의 빛나던 지성, 고결한 인품이 불후의 명연과 함께 짙은 향취로 남아 있다. 

그가 좋아했던 서정적인 슈베르트의 곡 해석도 정감 있는 섬세한 표현이 탁월하다. 

백조는 죽음을 맞는 마지막 순간에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운다고 한다. 

브루노 발터의 <슈베르트 가곡: 백조의 노래>라고 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인가? 

“아름다움은 스러지기 시작하는 순간에 가장 강렬하다.” 셀리 디스테일 작품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브루노 발터가 만년에 연주한 모차르트 음악의 본질인 사랑의 감정이 충만한 작품들은 불후의 명연이다. 그의 연주 모차르트의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환희의 물결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사랑의 기쁨과 슬픔, 삶의 다양한 감정이 다채롭게 표현된 모차르트의 음악처럼 회복된 삶의 순수와 환희를 마음껏 노래하리라. 찬연한 삶의 결정체가 묻어나는 기쁨의 노래를 말이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속보-2026 중간선거 조지아 개표 결과〉 민주당,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동반 승리...주정부 선출직도 모두 압승..미쉘 강 당선
〈속보-2026 중간선거 조지아 개표 결과〉 민주당,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동반 승리...주정부 선출직도 모두 압승..미쉘 강 당선

11:35PM 미쉘 강 리턴 매치 승리  주하원 99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한인 미쉘 강 후보가 당선됐다이 시각 현재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강 후보는 1만3,695표를 획득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뒷마당 트램펄린 때문에 주택보험이 취소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뒷마당 트램펄린 때문에 주택보험이 취소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에 살다 보면 넓은 뒷마당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꽃밭을 만들거나 바비큐 시설을 설치하기도 하고, 어린 자녀나 손주들을 위해 놀이기

미 핀테크가 선택한 골든키...전략적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
미 핀테크가 선택한 골든키...전략적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

Netevia 자본·결제 기술과 골든키 현장 경험 연결11월 3일 둘루스 양사 CEO·CRO 참석 기자간담회 골든키 에릭 김 대표(왼쪽)와 네티비아 블라드 사도프스키 대표가 3일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애틀랜타한인회 김치페스티벌11월 21일 오전 10시-오후4시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치를 담그는 김치체험, 자기 만의 김치 만드는 방법을 경연하는 김치 컨테스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