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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인 남성, 칼 들고 난동 피우다 총 맞고 사망

지역뉴스 | | 2019-07-03 2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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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오께 에센스서 경찰 총 맞아

수차례 경고 무시 경찰에 칼 위협

옷에 피 잔뜩 묻힌 채 기이한 행동

20대 초반 한인  남성이 칼을 들고 난동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지인들과 가족을 상대로 사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에센스-클라크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일 정오가 조금 지난 무렵 에센스시 메이컨 하이웨이 리버 클럽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당시 한 남성이 옷에 피를 잔뜩 묻힌 채 칼을 들고 기이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여러 통 받고 3명의 경찰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름이 아론 홍으로 밝혀진 23세의 이 한인 남성에게 칼을 내려 놓을 것을 요구했지만 이 남성은 오히려 칼을 든 채 경찰들에게 접근했다.

경찰이 사건 발생 다음날인 2일 공개한 바디캠 화면에 의하면 출동한 경찰들이 “우리는 당신을 도와 줄 수 있다”며 수차례 설득과 함께 칼을 내려 놓을 것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자스트 두 잇(Just Do It)”이라고 말하면서 경찰에 접근했고 결국 이들 중 데이빗 해리슨 경관에게 접근해 뒤에서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결국 해리슨 경관은 남성에게 총 다섯 발을 쐈고 남성은 바닥에 쓰러지면서도 경관을 놓지 않자 또 다른 경관이 다시 총 세발을 더 쐈다.

이 과정에서 해리슨 경관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남성은 현장에 있던 응급요원들에 의해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들은 경찰 내규에 따라 유급 휴직에 들어 갔으며 조지아 수사국(GBI)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옷에 묻은 피는 본인의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일단 숨진 남성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는 한편 지인들과 가족들의 진술도 들을 예정이다.  이우빈 기자

20대 한인 남성,  칼 들고 난동 피우다 총 맞고 사망
20대 한인 남성, 칼 들고 난동 피우다 총 맞고 사망
20대 한인 남성,  칼 들고 난동 피우다 총 맞고 사망
20대 한인 남성, 칼 들고 난동 피우다 총 맞고 사망

경찰이 공개한 사건 당시 바디캠 화면. 한인 남성이 경찰의 경고를 무시하고 접근(사진 위)하자 경찰이 남성을 향해 총을 쏘고 있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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