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면역항암제 100조 시장… 국내 임상은 0 ‘그림의 떡’

지역뉴스 | | 2017-12-05 10:10:17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환자·암 종류따라 맞춤형 제조·투약

부작용 거의 없는 차세대 치료법

다국적 제약사에 주도권 내줄 판

 

# 지난 2015년 12월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93)는 간에서 뇌로 전이된 흑색종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완치 선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불과 4개월 전만 해도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이겠다던 카터 전 대통령은 신규 항암제 효과에 힘입어 기적처럼 회생했다. 

# 2012년 7세였던 에밀리 화이트헤드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모든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CAR-T’라는 유전자재조합 세포치료제의 초기 임상에 참여한 에밀리는 극적으로 회복해 얼마 전 열두 살이 됐다. 

나이·성별·암 종류도 완전히 달랐던 두 사람에게 건강한 삶을 되찾아준 것은 ‘면역항암제’라는 새로운 암 치료법이다. 

독한 화학물질이나 방사능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존 치료와 달리 우리 몸속의 면역시스템을 조절해 암을 박멸하는 이 치료법은 부작용이 적은 것은 물론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여 암 환자의 새로운 희망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면역항암제의 뛰어난 치료 효과에 일찌감치 주목한 글로벌 과학·산업계는 ‘암 정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치열한 연구개발 경쟁에 돌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헬스는 면역항암제 시장이 연평균 23.9%씩 성장해 오는 2025년 758억달러(약 9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면역억제 신호를 조절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관문억제제 관련 글로벌 임상시험은 불과 6~7년 만에 1,000건을 훌쩍 넘어섰고 CAR-T 관련 임상도 200여건이나 된다. 

하지만 면역항암제에 대한 국내의 주목도는 ‘CAR-T’ 관련 임상이 한 건도 없을 정도로 낮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류가 될 차세대 항암제의 주도권을 놓칠 경우 경제적 타격은 물론 국내 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본다. 

최인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치료제융합연구단장은 “2025년이 되면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면역치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금처럼 손 놓고 있다가는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면역항암제 100조 시장… 국내 임상은 0 ‘그림의 떡’
면역항암제 100조 시장… 국내 임상은 0 ‘그림의 떡’

2017112801010005325.jpg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6)

SSI 수급자의 소득 불일치 경보(Earnings Alerts)와 10억 달러 과오 납금의 진실국세청(IRS) 자료 연계 시스템의 허점과 수급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월별 소득 보고

[신앙칼럼] 겸손과 사랑(Humility and Love, 요한복음John 14:2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명시감상] 비로봉(毘盧峰) — 윤동주“만상을 굽어보기란-/ 무릎이 오들오들 떨린다./ 백화(白花) 어려서 늙었다./ 새가 나비가 된다.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코스트코, 토지매입 뒤 착공교통혼잡 해소 최대 관건 로렌빌시가 관내 316도로 인근에 들어서게 될 코스트코 매장 건설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로렌스빌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9개 업소 압수수색...6명 체포GBI∙HSI등 6개월 합동수사경찰 "동일 범죄조직과 연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9개 업소에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주변 교통혼잡까지 야기하자  물려드는 고객들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잡까지 야기한  칙필레 매장이 이전한다.노스사이드 귀넷 병원 인근 둘루스 하이웨이와 프로페셔날 드라이브 교차로에

법원 "이승만 동상 제막 행사 후 회관서 치워라"
법원 "이승만 동상 제막 행사 후 회관서 치워라"

행사 기간 4시간만 공개하고 다시 가려야 애틀랜타한인회관에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을 설치하려던 일부 우파 단체의 계획이 잠정적으로 무산됐다. 귀넷카운티 슈피

세계한상대회 폐막... "내년 경주에서"
세계한상대회 폐막... "내년 경주에서"

수출계약 940만 달러, 수출상담 3억 달러3천여 경제인 참가, 1만5천명 전시회 찾아 해외 한상과 국내 기업을 잇는 수출·투자 교류의 장이 된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수출 첨병

팬데믹 PPP 부정대출 조지아 주민 무더기 ‘철퇴’
팬데믹 PPP 부정대출 조지아 주민 무더기 ‘철퇴’

모두17명… 허위사업체∙가짜서류로 법원, 전액 배상∙실형∙보호관찰 선고 허위 사업체와 위조된 세금 서류를 이용해 급여보호 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수필] 스와니 벼룩시장에서 돌아본 애틀랜타 한인회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새벽마다 스와니 시청 앞 광장에는 정겨운 장터가 열린다. 소박하고 허름한 나무 상자 위에는 갓 수확한 햇고구마와 무, 배추, 제철 과일들이 무심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 단지(Subdivision)에 살다 보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약자가 있다. 바로 **HOA(Homeowners Association)**이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