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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의보감] 발목통증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11-28 18:18:10

칼럼,김무곤,일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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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안녕하세요! 5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4일전 좌측 발목을 삐끗 했습니다. 통증은 밤에 심하며 쑤시고 당김니다. 그리고 손발이 매우 차며 추위를 약간 탑니다. 입맛과 소화력은 좋으며 변비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도 한방으로 치료를 할 수 가 있는지요?

A : 상담자의 주호소는 발목염좌로 인한 발목통증인것 같습니다. 관절을 삐끗했을 때는 뼈와 뼈를 연결하는 인대나 근육이 갑자기 과도하게 당겨져 부분적으로 손상이 오게 되는데, 이때 근육의 급격한 당김으로 인한 근섬유의 일부가 터지거나 찢어지게 되며 근육 속에 들어있는 혈관도 터지게 된것입니다. 결국은 이로 인해 근육 내에 출혈이 생겨 혈액이 나오고, 그 부분이 팽창되거나 부어서 감각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말초혈관의 손상을 빨리 복구해야 합니다.

손발이 매우 차다는 것은 손발까지 열이 잘 전달이 되지 않는 것이며 이것은 곧 체열을 담은 혈액이 손발까지 충분하게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손발의 허냉으로 인해  손발의근육들이 잘 굳어지는 상황이며 근육이 굳어져 근육 속에 있는 혈관의 신축력이 감소되면 혈류 역시 감소하므로 기온이 낮아지는 밤이 되면 더 심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발목염좌가 발생할 경우에는 침을 맞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고 약으로는 활혈거어제를 사용합니다.

상담자의 경우에는 평소 손발이 매우 찬 허냉한 상태임을 감안하여 말초의 혈류순환을 돕는 자신보원탕(滋腎保元湯)이라는 처방이 있습니다. 자신보원탕은 옹저(癰疽)가 터져서 잘 아물지 않고 회복이 느릴 때 쓰는 처방으로 종기나 상처가 더디게 아무는 것뿐만 아니라 말초혈관 위축으로 인한 버거씨병이나 노인성 관절질환 등에도 다양하게 사용하며, 허냉(虛冷)하고 자윤(滋潤)이 부족한 상태일 때는 보약으로도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말초까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면서 자양분을 공급하는 처방이므로 체력이 부족하여 손가락, 발가락 끝까지 혈액과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서 종창이 되고 저림, 감각이상, 관절통 등이 나타날 때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는 처방입니다.

자신보원탕은 인삼 백출 백봉령 감초 숙지황 당귀 목단피 황기 산수유 두충 육계 부자 생강 대조 연육 등이 처방에 들어 갑니다. 또 체력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온열성과 수렴성을 통해 조직에 혈액을 공급하고 약해진 부분을 회복시키도 합니다.

버거씨병이란 어떤 원인으로 인해 말초의 동맥이나 정맥에 염증이 생겨 그 부위에 혈전이 만들어지고 이로 인해 혈관이 막히게 되는 병입니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결국 발가락이나 손가락의 말초조직에 통증이 격심해지면서 마르고 검게 썩어 들어가는 괴사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지를 절단하는 경우도 생기는 것입니다. 허냉으로 인해 발생된 버거씨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온열의 치법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온열제는 대부분 심장의 수축력을 높여주는 강심작용이 있기 때문에 말초까지 혈액을 보내주면 조직이 회생되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혈관의 재생과 신축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자신보원탕처럼 보혈제, 보정제, 보기제를  적절히 배합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일맥 한의원 김무곤 678-467-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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