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불법이민자 지옥 도시"

지역뉴스 | | 2017-11-27 18:18:23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NYT, 현장 심층취재 기사 보도 

불체자 체포율 80% ↑ 전국최고 

챔블리∙노크로스 무차별 단속도 

귀넷, 교통사범 대거 ICE에 넘겨

 

 #1>동이 채 트기도 전인 새벽 5시, 챔블리 하이츠 아파트 단지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차량 한 대가 조용히 멈춰 서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 이 차량을 본 한 주민은 급히 전화로 이웃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히스패닉이 대다수인 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ICE가 출동한 사실을 아는 데는 불과 1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주민들은 문을 걸어 잠그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부는 아예 일터로 나가지도 않았고 아이들을 태우러 온 스쿨버스도 태울 아이들이 없어 그냥 지나 갔다. 

 

#2>역시 새벽 동이 틀 무렵 노크로스의 한 주택 앞에서 ICE 요원들이 차에서 누군가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요원들이 노리고 있는 인물은 올 해 48세의 한 멕시코계 불법 이민자 남성이다. 요원은 취재진에게 “체포 대상 남성은 가정 폭력과 강간 등으로 추방됐다가 밀입국한 나쁜 놈”이라고 말했다. 새벽 6시 9분  이 남성은 스쿨버스에 타기 위해 나온 자신의 어린 딸을 데려다 주기 위해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다가 요원들에게 붙잡혔다. 

 뉴욕타임즈가 전국에서 가장 불법이민자 단속이 심한 지역으로 메트로 애틀랜타를 꼽으면서 심층현장 취재한 기사를 지난 25일 특집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실제 ICE 요원과 동행하기도 하고 체포된 주민들과도 인터뷰를 시도한 이번 취재에서 메트로 애틀랜타를 불법이민자들에게 가장 2중적인 도시로 묘사했다.  건축 붐과 함께 각종 신규 서비스 업종이 늘면서 이들 일자리 중 상당부분을 불법 이민자들에게 의존하면서도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이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한 올 해 불법 이민자 체포나 추방건수는 지난 해 비해 40% 정도 늘었지만ICE 애틀랜타 지부는 올 해 상반기 현재 불법이민자 체포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80%나 늘었다.  ICE 애틀랜타 지부는 조지아와 노스 및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관할지역으로 하고 있다.

신문이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올 해 1월부터 6월까지 ICE 애틀랜타 지부는 모두 7,753명의 불법이민자를 체포했다. 이는 규모 면에서는 달라스 지부에 이어 두번째인 동시에 증가율 면에서는 전국 최고다. 

ICE 애틀랜타 지부 요원들은 무작위 체포 보다는 미리 대상을 정해 놓고 체포 작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털어 놨다.  그러나 요원 중 한 명은  “단속은 푸드 코트는 물론 피에스타 플라자 등 의류 몰이나 애틀랜타 북부에 있는 고급 샤핑 몰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무차별 단속을 인정했다.

이처럼 무차별 단속이 이뤄지면서 애틀랜타는 불법 이민자 체포를 위한 ICE와 지역 경찰의 협조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위 287(g) 프로그램을 통해 신호위반과 같은 단순 교통사범들도 대거 구치소에 수감되고 수감 뒤 신분 조회를 통해 불체자로 밝혀지면 즉각  ICE에 신병을 인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귀넷과 캅 , 홀 등 모두  4개 카운티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귀넷에서는 올 여름 동안 구치소 수감된 2,726명 중 184명이 287(g) 프로그램을 통해 불체자로 밝혀졌고 이들은 모두 ICE에 넘겨졌다. 이들 중 3분의 2는 차선위반이나 과속, 무면허 등 단순교통위반자들이었다.

이민자 권익옹호단체들은 경찰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287(g)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지역의 경찰들이 주로 히스패닉 운전자들을 겨냥해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뉴욕타임즈의 이 기사는 2천여개 가까운 넘는 댓글들이 달리며 전국적으로 불법 이민자 체포와 단속에 대해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우빈 기자 

 

 

"애틀랜타, 불법이민자 지옥 도시"
"애틀랜타, 불법이민자 지옥 도시"

챔블리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 대부분이 ICE의 단속에 불안한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이혼해도 남는 재정보증의 책임

케빈 김 법무사 가족의 미국 정착을 돕는 일은 대개 선의에서 시작된다. 배우자의 영주권을 신청하고, 소득이 부족한 친척을 위해 공동보증인이 되며, 가까운 지인의 부탁에 세금보고서를

[신앙칼럼] 고국의 가을 (Autumn in My Homeland)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이사야 (Isaiah) 55:11[서론] 가을의 들녘가을의 끝자락인 10월, 서리가 내리는 가을밤, 마당의 잔디밭과 차가워진 달빛 사이

[내 마음의 시] 도토리
[내 마음의 시] 도토리

宗愚 李漢基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            저물어 가는 가을      겨울 전령(傳令)이 왔다      버림받고 낙하(落下)한다         

[행복한아침] 공존의 질서

김 정자(시인 수필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내다 보면 사람에게 다가간다는 일이 실로 조심스럽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 또한 그 사람을 이해한다는 뜻과 같은데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바텀스 '생활비 해결' 최우선 과제극단주의 배제, 중도실용노선 천명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24년간 이어져 온 공화당의 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민주당의 주지사 탈환,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공화당 돈 잔치, 165→87억 달러로 줄어바텀스 핵심 공약 이행에 자금 부족해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 거둔 승리로 민주당의 오랜 숙원 과제들은 오는 1월 새로운 활력을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