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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의보감] 비주운화(脾主運化)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11-07 1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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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안녕하세요!  저는 스와니에 사는 가정주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 껍플과 손발이

부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소화가 더디게 되며, 배에 가스가 차며, 식욕이 없습니다. 한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먼저 비장의 기능을 한의학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비장(脾臟)은 위(胃)와 함께 모든 음식물을 소화흡수하는 작용을 합니다. 가정생활로 비교하면 위는 남편 역활을 담당하고 비장은 아내 역활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장(臟)은 음(陰)이고 부(腑)는 양(陽)이라고 합니다. 즉 비장은 음에 속하고 위는 양에 속합니다. 모든 병의 원인은 음양의 조화의 부조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비위(脾胃)의 병을 치료하는 기본 원칙은 비양을 돕고 위음을 길러야 하며, 비습(脾濕)을 말리고 위열(胃熱)을 식혀야 합니다. 비장은 습을 싫어하고 건조하는 것을 좋아 합니다. 

반대로 위는 건조한 것을 싫어하고 윤택한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이 저절로 몸에  흡수가 되는게 아니라 비장의 운화기능으로 첫관문을 통과하여 상부에 있는 폐(肺)를 통하여 온몸으로 분산된뒤 마지막으로 신장과  방광을 통하여 소변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비장의 운화기능이란 인체의 수액대사 과정을 총괄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신장에 이상이 없는데도 손발이 붓고 눈 주위가 부으면 비장의 수액대사가 기능저하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 할 때  향사육군자탕을 처방합니다. 처방의 구성은 향부자 백출 백복령 반하 진피 백두구 후박 사인 인삼 목향 익지인 감초 생강 대조 등이 들어갑니다. 소화기에서는 소화액의 분비와 재흡수가 끓임없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기관에 비해 수분의 변형된 형태인 습담이 울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식상이나 스트레스와 노화로 인해 소화기 조직이 이완이 되거나, 평소 담음이 발생하기 쉬운 체질일  경우에 이러한 습담이 울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습담이 울체되면 소화불량, 식욕부진, 트림과 같은 여러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이 향사육군자탕입니다.

한방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병인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이 병인을 사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갈 길을 열어 놓고 몸 밖으로 몰아내며 내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켜서 회복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속이 불편하고 설사가 있을 때는 사과죽이 좋습니다. 사과의 팩틴 성분은 장내에서 유산균 같은 유익한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도와 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쌀죽을 끓여 쌀알이 퍼지기 시작할 때 사과즙을 넣습니다. 팩틴은 사과 껍질에 많기 때문에 껍질채 강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잘 섞어지도록 저으면서 조금더 끓인 후에 소금으로 간을 맞춰 드시면 됩니다.

일맥 한의원 김무곤 678-467-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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