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운동 안해도 건강? 타고난 유산소성 체력

지역뉴스 | | 2017-09-20 10:10:51

운동,유산소성,체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체력의 절반은 선천적 개인차 많아

좋은 유전자 받은 쥐 유방암 확률 

나쁜 유전자 쥐들의 4분의1에 불과

유산소성 체력이 세포 내부의 작용을 바꾸어 유방암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체력이 가장 좋은 암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들보다 발암물질에 노출된 후에 암으로 발전하는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우리는 흔히 유산소 운동은 근육에 산소와 에너지를 더 많이 공급해주기 때문에 더 많이 운동할수록 더 건강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이는 반만 맞은 것이다. 

우리의 유산소성 체력(aerobic fitness)은 절반 정도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며, 그 체력 수준의 차이는 가족마다, 개인마다 굉장히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으로 향상시킬 수도 있고, 움직이지 않고 체중이 증가하면 저하될 수는 있지만, 각 개인의 유전적 기본 체력은 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사람의 타고난 체력이 전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체력이 좋은 사람들은 많은 종류의 암을 포함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 그러나 이들의 질병보호가 정기적인 운동 탓인지 아니면 운 좋게 좋은 유전자를 타고난 덕분인지, 혹은 둘 다 요인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7월 학술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콜로라도 주립대학과 뉴욕시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그리고 미시건 대학의 연구진은 유방암과 선천적 체력의 관계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학자들은 미시건 대학의 로렌 카치와 스티븐 브리튼이 사육한 유명한 혈통의 쥐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 이 쥐들은 여러 세대에 걸친 트레드밀 실험을 통해 가장 오래 달린 쥐들끼리 짝짓기를 시키고, 금방 지친 쥐들끼리 짝짓기를 시킴으로써 마침내 유전적 체력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새끼들을 얻어낸 것이다.      

연구진은 높은 체력을 가진 엄마 쥐와 낮은 체력을 가진 엄마 쥐에게서 각각 태어난 암컷 새끼 쥐들을 사용했다. 이 쥐들은 운동을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의 체력은 거의 선천적으로 타고난 상태 그대로였다. 

새끼 쥐들이 사춘기에 이르기 전에 연구진은 잠재적 유방암 발암요인인 화학물질에 노출시켰다. 그런 다음 성인으로 자라나는 동안 계속 손으로 만지면서 종양 검사를 했다. 쥐들이 죽고 난 후에는 너무 작아서 촉진되지 않은 종양이 있었는지 검사했고, 현미경으로 유방세포의 조직을 미시적으로 관찰했다.

높은 체력과 낮은 체력을 가진 쥐들 사이의 차이는 놀라울 정도로 컸다. 선천적으로 저질 체력을 가진 쥐들은 고등 체력을 가진 쥐들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4배나 더 높았고, 일단 발병이 시작되고 나면 더 많은 종양으로 발전했다. 

이 쥐들은 세포 내부의 깊은 부분에서도 대조적인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세포가 일하는 방식, 특히 mTOR라고 부르는 라파마이신 표적단백질 네트웍의 작용에서 도착된 관계를 찾아냈다. mTOR는 세포 내에 있는 연결된 단백질군으로, 산소의 수준에 따라 에너지가 얼마나 있는지를 감지해서 알려줌으로써 세포가 분열과 복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고등 체력을 가진 쥐들의 mTOR 네트웍은 세포에게 너무 많이 분열하지 말라는 생화학적 시그널을 때마다 내보낸 반면, 저질 체력의 쥐들의 mTOR는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메시지를 계속 내보냈다. 

억제되지 않은 세포 분열은 암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과거의 연구들에서도 유방암을 가진 여성들의 mTOR 네트웍은 활동과잉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사람이 아니라 쥐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그 결과는 사람과도 잠재적 관련이 있다고 연구를 주도한 헨리 톰슨 박사는 말했다. 콜로라도 주립대학 암 예방연구소의 소장인 그는 타고난 체력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침투성 영향’을 강조하면서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체력을 갖고 태어난 새끼 쥐들은 유방암에 놀랄 정도로 저항성을 보였고, 세포 기능도 아주 잘 관리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닥터 톰슨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통해 타고난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번 연구에서는 낮은 체력을 타고난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운동을 얼마나 많이 했을 때 체력이 가장 많이 좋아지는 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운동 안해도 건강? 타고난 유산소성 체력
운동 안해도 건강? 타고난 유산소성 체력

운동도 중요하지만 타고난 유산소성 체력이 좋아야 유방암에 더 많은 저항성을 갖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사진 iStock>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이혼해도 남는 재정보증의 책임

케빈 김 법무사 가족의 미국 정착을 돕는 일은 대개 선의에서 시작된다. 배우자의 영주권을 신청하고, 소득이 부족한 친척을 위해 공동보증인이 되며, 가까운 지인의 부탁에 세금보고서를

[신앙칼럼] 고국의 가을 (Autumn in My Homeland)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이사야 (Isaiah) 55:11[서론] 가을의 들녘가을의 끝자락인 10월, 서리가 내리는 가을밤, 마당의 잔디밭과 차가워진 달빛 사이

[내 마음의 시] 도토리
[내 마음의 시] 도토리

宗愚 李漢基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            저물어 가는 가을      겨울 전령(傳令)이 왔다      버림받고 낙하(落下)한다         

[행복한아침] 공존의 질서

김 정자(시인 수필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내다 보면 사람에게 다가간다는 일이 실로 조심스럽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 또한 그 사람을 이해한다는 뜻과 같은데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바텀스 '생활비 해결' 최우선 과제극단주의 배제, 중도실용노선 천명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24년간 이어져 온 공화당의 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민주당의 주지사 탈환,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공화당 돈 잔치, 165→87억 달러로 줄어바텀스 핵심 공약 이행에 자금 부족해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 거둔 승리로 민주당의 오랜 숙원 과제들은 오는 1월 새로운 활력을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