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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방어운전 교육의 쓰임새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4-05 19:25:38

칼럼,최선호,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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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달리던 차를 세우고 운전자에게 말했다. “안전띠 착용 모범운전으로 $500의 상금을 타게 되셨습니다. 이것으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운전자 왈, “글쎄요, 자동차 면허 따는 데 써야겠네요.”라고 대답하니, 옆에 있던 부인이 “이 사람 말은 신경 쓰지 마세요. 술에 취하면 항상 이렇게 농담을 해요.”라고 둘러댔다. 그러자 뒷좌석의 동승자가 “그러게 말이야, 훔친 차를 가지고 멀리 오는 게 아닌데….”라고 끼어들었다. 동시에 “우리 벌써 국경을 지나왔나요?”라고 차 트렁크로부터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것은 물론 누가 지어낸 농담이다. 

누구나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운전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지식과 실기를 익혀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따라서 운전면허는 운전자가 운전할 능력이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운전면허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한다. 보험회사는 운전면허를 근거로 운전기록을 조회해 보고 그것에 따라 보험료를 올리기도 한다. 운전기록이 좋으면 낮은 보험료를 낼 확률이 높다. 그런데 좋은 운전기록에 더하여 방어운전교육을 받은 기록이 있으면 보험료가 더 내려갈 수도 있다. 방어운전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방어인’ 씨는 교통규칙 위반으로 인해 교통 벌점이 많이 쌓였다. 듣자 하니 벌점이 너무 많이 쌓이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고 한다. 마음속이 불안해진 그는 보험전문인을 찾아가서 벌점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놓았다. 보험전문인 왈, “방어운전교육을 받으면 벌점이 내려갈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갑자기 불안감이 반으로 줄어든 ‘방어인’ 씨는 보험전문인에게 방어운전교육을 받는 방법을 물었다. 기초 운전교육을 받는 곳에서 교육을 받아도 되고, AARP와 같은 기관에서 하는 강좌에 참석해도 되며, 심지어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보험전문인이 ‘방어인’ 씨에게 일러준다. 집에 돌아온 ‘방어인’ 씨는 온라인 강좌를 통해 방어운전교육을 받고, 그는 수료증을 들고 운전면허 발급사무실에 가서 제출했다. 창구의 담당자가 “이 수료증은 보험료를 줄이는 데는 쓸 수는 있어도 벌점을 낮추는 데는 쓸 수가 없으니, 벌점을 낮출 수 있는 수료증을 가지고 오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방어운전교육은 다 같은 것인 줄 알았던 ‘방어인’ 씨는 적잖이 실망하고 말았다.

그렇다. 방어운전교육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니다. 온라인 방어운전교육에도 교통규칙 위반 벌점과 자동차 보험료를 낮추어 주는 교육과정이 있지만, 자동차 보험료만 낮추어 주는 교육과정도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하는 강좌도 자동차 보험료만 낮추어 주는 것도 있을 수 있다. 교육을 받기 전에 교육을 받는 목적을 확실히 물어보는 것이 좋다. 방어운전이란 기본적으로 운전하면서 미리 위험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한 방법으로 미리 대처하여 운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방법은 대개 기초 운전 법규나 학습 기본서에 나와 있지 않은 내용이다. 즉 운전면허를 취득할 때 받는 교육의 내용을 넘어서서 훨씬 더 안전한 운전을 하도록 해주는 교육이 방어운전교육이라는 말이다. 결국, 방어운전교육을 받은 운전자는 풍부한 운전 상식을 갖추어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여 사고를 덜 낸다는 뜻이 되겠다. 그러므로 당국은 방어운전교육을 받은 운전자에게 교통규칙 위반 벌점을 낮추어 주기도 하며, 보험회사는 보험료를 낮추어 주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생각해 보면, 방어운전교육이란 꼭 벌점과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것이기보다는 사고의 확률을 줄여 주어 좀 더 안전한 운전이 되도록 해 주는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편이 더 합당하다고 하겠다. 본인의 안전을 위해 방어운전 교육을 받아 두자.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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