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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죄인들의 사순절(Sinners' Lent, 눅Lk 5:12-15)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3-10 19:22:39

칼럼,신앙,방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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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성경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가장 꺼려하고, 사람들이 가까이 오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문둥병자”입니다. 이들이 사람들 앞에 나설 때 해야 하는 일은 “문둥병자요, 문둥병자요”하고 소리를 질러 외치는 것입니다.  사순절의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공생애 가운데, 수많은 군중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3가지 목회상황 속에서 만났습니다. 그것은 치유(Healing), 가르침(Teaching), 설교(paching)로 만났습니다. 이 3가지 목회상황 가운데, 가장 절박하고 가장 절실하게 만나봐야 할 사람은 중병에 걸린 환자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질병인 문둥병이었습니다. 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언제나 “죄인이로소이다”라고 스스로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인생의 늪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그들이 가지는 최고의 선물이며, 최고의 행복인 것입니다. 

본문 눅5:12-15절의 주인공인 문둥병자 역시 성경에 나오는 다른 문둥병자와 다를 바 없는 동일한 문둥병자이지만, 성경에 소개된 다른 문둥병자와 구별되어진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적극성”이었습니다. 간절함을 속에 감추고 있지 아니하고, 나사렛 예수 앞에 나와서 자신의 그 간절함을 솔직히 고백하며, 그의 소원을 밝혔다는 것입니다. 그는 죄인으로 평생 살아야 할 신분이었으나, 나사렛 예수를 만남으로, 나사렛 예수 앞에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더 이상 죄인이 아닌 의인의 회중에 들게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순절의 예수님은 자신 속에 감추어져 있는 가장 고질병과 같은 죄를 가지고 주님께로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감당할 수 있는 전능하신 구주이십니다. 오늘 내 안에 있는 숨겨진 죄를 주님 앞에 내어놓고, 주님께로 가기만 하면 우리는 사순절의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야 할 사순절의 주님은 내 속에 극심하고 적나라한 영적문둥병을 인식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주님 앞에 서기만 하면, 우리 안에 죄는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우리가 사순절의 십자가를 지시고, 나로 인하여 고초 당하시고,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사순절의 예수님은 내 속의 영적 문둥병을 밝히 드러내면서,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사순절의 주님께서 손을 내미시며, 우리를 만지시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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