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공화 주지사 후보 발언 파장
민주당 반발…캠프 주지사 침묵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릭 잭슨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주방위군이 동원돼 선거 감시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24일 AJC 는 지난 8월 13일 콜럼버스에 열린 잭슨의 선거 유세 발언 녹음 파일을 입수해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파일에 따르면 이날 잭슨은 한 참석자가 “민주당이 부정행위를 할 것이 두렵다”면서 “트럼프에게 연락해 연방 병력을 지원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잭슨은 “우리는 주방위군을 투입할 것이다”라면서 “켐프 주지사가 우리를 위해 선거를 감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잭슨은 “정말이냐”는 이어지는 질문에 “그렇다. 주지사가 주방위군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군을 이용해 선거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투표권 단체와 민주당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와 더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잭슨 선거캠프는 AJC에 “잭슨이 투표소에 군 병력을 배치하자고 제안한 적은 없다”고 해명하면서 “켐프 주지사가 공정한 선거를 운영할 것으로 믿고 있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켐프 주지사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켐프 주지사는 6월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결선투표에서는 잭슨 경쟁자였던 버트 존스 부지사를 지지했다. 하지만 후보 확정 후에는 잭슨를 지원하고 있다.
조지아 민주당은 잭슨 발언에 우려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켐프 주지사가 과거 트럼프의 요청에 따라 주방위군을 동원할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약 300명의 주방위군을 워싱턴DC에 파견하기도 했다.
현행 연방법은 무장한 적을 격퇴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연방정부가 투표소에 군 병력이나 무장요원 배치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하지만 주방위군에게는 다른 규정이 적용된다. 주지사는 선거 지원을 위해 주방위권을 동원할 수 있다. 사이어 보안 문제나 선거 관련 물류 지원 등이 그 예다.
이와 관련 AJC는 “주방위군을 실제 투표소에 배치하는 것은 훨씬 더 정치적으로 민감한 군 병력 활용방식이 될 수 있다”며 사안의 민감성을 지적했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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