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한인회관 내에 전시된 역대 한인회장 사진 중 김백규 전 회장의 사진 쏙 빼내 사라진 사실이 15일 확인됐다. 상단 사진은 2022년 촬영된 것으로 아래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김백규 전 회장 사진이다. 그러나 15일 촬영된 하단 사진에는 김 회장의 사진이 쏙 빠져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한인동포들은 언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유진철 한인회가 해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전직회장은 “애틀랜타 한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이름과 모습에 손을 대서는 안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 단체장은 “말도 안되는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규탄했고, 한 단체장도 “소녀상을 훼손했던 그 분의 짓이 아닐까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은석 한인회장을 비롯한 36대 한인회 집행부는 17일 한인회관을 방문해 유진철 회장에게 사진 훼손을 강력 항의하고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유 회장은 자신이 한인회에 왔을 때 이미 김 회장의 사진이 사라진 뒤였고,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동석한 유진철 한인회 관계자는 김 회장의 사진을 구해주면 다시 붙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