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27일 선고심 형량심리 앞서
“최소형량이 가석방 허용 종신형”
2년 전 발생한 애팔래치고 총격 용의자 콜트 그레이(16)에게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배로우 카운티 고등법원 니콜라스 프림 판사는 이번 사건 선고공판 2일째인 27일 형량 심리에 앞서 “그레이에 대한 최소 형량은 가석방이 허용되는 종신형이며 최대 형량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변호인측 증인으로 심리학자인 케빈 리처드 박사가 나와 그레이의 조현병 주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리처드 박사는 “그레이는 자신의 주장과는 달리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대신 그레이는 외롭고 정상적인 사회생활를 하지 못했고 불안 및 편집증과 더불어 학교 총기 난사범에 집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레이는 선고공판 첫째날인 25일 자신에게 적용된 55개 혐의에 대해그 동안의 무죄 주장 대신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이날 희생자 유족들은 모두 재판부에 법이 허용하는 최대 형량을 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레이의 총격으로 사망한 교사 리키 에스핀월의 아내 셰이나 에스핀월은 “남편을 죽인 사람이 아주 작은 가석방 가능성으로 언젠가 감옥에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은 나와 두 딸에게 끝없는 고통이 될 것”이라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요구했다.
선고공판 형량 심리는 이날 오후 3시에도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