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칼럼] 진정한 관심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6-07-01 19:26:03

이용희 목사, 애틀랜타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기원 전 10년 로마의 시인 피브릴리우스 시루스는 이렇게 노래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늘 자기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이 말은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 자신에게 어떤 목적이 있을지라도 우선 상대방의 마음을 성실하게 읽으라는 의미입니다.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그 사람의 관심사를 알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필라델피아의 CM 레이플이란 사람은 그 방법으로 평소 원수처럼 지내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레이플은 석탄 중개업자로서 어느 대단위 연쇄점에 석탄을 납품하려고 애써 왔습니다. 하지만 그 연쇄점의 유력한 중역이 이미 다른 거래처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녀는 무려 10년 동안 그 연쇄점의 주변만을 맴돌 뿐이었습니다. 

은근히 화가 난 레이플은 어떤 강연회에서 연쇄점 제도야 말로 시민의 적이라고 공격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 때 레이플에게 누군가가 간곡하게 충고를 하였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불가능했던 일이 가능해지는 것도 아닌데 그렇듯 고지식하게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충고였습니다. 그러고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그 방법은 연쇄점에 불만이 많은 레이플이 오히려 그 연쇄점의 확산을 응호하는 변호사의 역할을 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고개를 끄덕인 레이플은 연쇄점의 전국적인 확산은 과연 국가에 해로운가 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국 토론회에서 연쇄점에 유감이 많은 그가 도리어 연쇄점을 옹호하고 확산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피력해야 하니 곤혹스러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그는 평소 감정이 많았던 그 연쇄점의 중역을 찾아 갔습니다. 그 중역 역시 10년 동안 석탄 납품 건 때문에 쫓아 다니던 레이플이 지겨웠던 탓에 딱 1분의 시간을 조건으로 그를 만나 주었습니다. 중역실에 들어간 레이플은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오늘은 석탄 때문에 온 것이 아닙니다. 실은 연쇄점에 대하여 토론회를 갖게 되었는데 선생님보다 연쇄점에 대하여 아는 지식이 없어 찾아 왔습니다. 좀 도와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중역은 굳은 표정을 펴면서 그에게 앉으라고 의자를 권하였습니다. 그리고 1분의 제한 시간은 무려 1시간 47분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그 중역은 연쇄점 제도가 인류에 참다운 공헌을 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고 또 각종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랜 이야기가 끝나고 감사의 인사를 하며 문을 나서는 레이플에게 중역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다시 한번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우리가 댁의 회사에 석탄을 주문해도 괜찮으시겠지요?” 

실로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레이플은 석탄에 대해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10년이 걸려도 불가능했던 일인데 중역은 자진해서 석탄을 주문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곧 상대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이끌어낸 성공이었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OST 퀸' 백지영, 애틀랜타 홀렸다
'OST 퀸' 백지영, 애틀랜타 홀렸다

"우린 구면입니다" 재치 넘치는 피날레데뷔 25주년 관록 빛났다가수 백지영이 지난 22일 오후 7시 애틀랜타 심포니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이웃집 나무가 우리 집을 덮쳤다면 누가 보상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이웃집 나무가 우리 집을 덮쳤다면 누가 보상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집 주변의 큰 나무는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집의 경관과 가치도 높여 준다. 하지만 강풍이나 폭우,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에는 아름답던 나무가 순식간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 주 앞으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 주 앞으로

옥타 애틀랜타지회 9월1-2일 개최주하원 결의안, 서밋, 골프대회 등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지회장 썬 박)는 9월 1일과 2일 이틀간 애틀랜타에서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한인타운 동정〉 '부동산 엑스포' 개최
〈한인타운 동정〉 '부동산 엑스포' 개최

부동산 엑스포 개최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는 21일 10시부터 1시까지 소네스타 둘루스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 주택매매, 투자, 재융자, 리노베이션, 커머셜까지 리얼터

시끄러운 내연기관 잔디깎이 퇴출되나
시끄러운 내연기관 잔디깎이 퇴출되나

디캡, 소음규제 새 조례안 추진시행 시 전기식 장비로 바꿔야  디캡 카운티가 주택가 소음 허용 수준과 규제 시간대를 변경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에 제출된 새로

한 밤 애슨스 도심서 UGA 여학생 성폭행?
한 밤 애슨스 도심서 UGA 여학생 성폭행?

경찰,노숙자 용의자 조사 중도심 노숙자 대책 놓고 공방 애슨스 도심에서 UGA 여학생이 노숙자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WSB-TV가 25일  경찰

“11월 선거 감시에  주방위군 투입될 것”
“11월 선거 감시에 주방위군 투입될 것”

잭슨 공화 주지사 후보 발언 파장 민주당 반발…캠프 주지사 침묵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릭 잭슨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주방위군이 동원돼 선거 감시에 나설 것이라고 발언해 파장이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성결교 동남지방회 사모힐링캠프 개최

미주 성결교회 동남지방회는 8월 24일(월) 낮 12시부터 브릿지교회(정성진목사 담임)에서 사모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사모힐링캠프는 동남지방회 14개 교회중 12명의 담임목사

늘사랑교회 창립 4년 예배처소 이전
늘사랑교회 창립 4년 예배처소 이전

늘사랑교회, 창립 4주년 예배예배당 이전 기념 말씀잔치도  아틀란타 늘사랑교회(담임 이상헌 목사)가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창립 4주년 및 예배처소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애틀랜타 최대 규모 노스포인몰 재개발 최종 승인
애틀랜타 최대 규모 노스포인몰 재개발 최종 승인

알파레타 시의회 격론 끝 NHL팀 유치 전제 조건 “유치 못하면 개발 무산” 알파레타 노스포인트몰 재개발안이 최종 승인됐다. 이와 동시에 전제조건으로 제시된 북미 프로아이스하키 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