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그 날 눈 쌓인 청파 언덕
복사꽃 휘날리는 교정에
열 아홉 소녀가
사랑에 열병 앓던 긴 기다림
추억의 청파 언덕
오늘 다시 그리워…
명당은
명인을 낳는다
숙명의 터 위에 조국을 이끌어 갈
수 많은 명인들이 태어난 청파 언덕
해와 달도 지지 않는 천혜의 꽃 바다
청파 언덕
청산에 하늬 바람
한줌의 흙도 달랐다.
숙명여자 대학교
우린 대한 제국 황실이 낳은 명문가의 여인들
'' 겨레를 이끌어 갈 어진 여성 인재를 길러 달라''
순헌 황후의 꿈의 산실
숙명인은 황실의 후예요,
한 민족의 피가 젖줄 되어 흐른다
오늘 낯선 이민자의 땅
남 몰래 흘린 눈물
잠 못 이룬 서성이는 날도 많았다.
가슴에 품고 살아 온 숙명인의 지혜, 그 강인함
천년의 빛이 되어 다시 일으키시고…
이밤, 그리운 우리의 모교 숙명여대 총장님
숙명의 형과 아우가 뜨거운 그리움 안고
보고 싶어 달려 왔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그날의 열아홉 소녀 되어
복사 꽃 만발한 그날의 청파 언덕을
울 함께 걸어 보지 않으시렵니까
***김혜경 여사님 축하드림니다









![[삶과 생각] 동포 여러분께 감사를 !](/image/293582/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