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조지아 예비선거 결과
부지사∙공화 연방상원 결선행
주 대법관 선거선 보수 성향
현직 판사 2명 모두 승리해
버트 존스 부지사와 억만장자 사업가 릭 잭슨이 차기 조지아 주지사 공화당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19일 치러진 올해 조지아 예비선거에서 주지사 공화당 경선을 포함해 부지사 양당 경선, 연방상원의원 공화 경선 등 관심을 모았던 주요 선거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보수 대 진보 진영 대결로 조지아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이 됐던 주 대법관 선거에서는 보수 성향의 현직 판사들이 모두 승리했다.
14명의 연방하원의원 경선에서는 일부가 결선 투표로 간 가운데 귀넷 카운티 출신 전 주하원의원의 민주당 후보로 확정돼 주목을 받았다.
▪주지사 경선
공화당 경선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버트 존스 부지사와 릭 잭슨이 각각 38%(35만7,830표)와 33%(30만3,402표) 득표율로 다음 달 16일 결선 투표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공화당 경선 후보 중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국무장관은 15%(13만9,874표), 크리스 카 주 검찰총장은 12%(11만613표)에 그쳤다.
존스는 결선 진출이 확정되자 “조지아가 오늘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우리는 최후에도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 역시 결선 진출 확정 뒤 “본선에 대비해 지지층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동시에 정치개혁을 강조했다.
이번 주지사 공화당 경선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광고전에 쏟은 금액은 1억 1,300만달러에 달했다. 이 중 잭슨은 절반인 6,10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당초 예상처럼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개표 초반부터 다른 후보들을 따돌리고 독주했다.
바텀스는 최종 개표 결과 56%(60만 6,9839표) 득표율로민주당 후보로 낙점됐다. 이어 제이슨 에스테베스가 19%(20만1,523표), 마이클 써몬드 13%(13만9,5521표) 순을 기록했다. 공화당에서 당적을 옮겨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제프 던컨 전 부지사는 7%(7만5,630표)에 그쳤다.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바텀스는 지난 달 공화당 성향 여론조사 기관인 애설론 인사이트 넷초이스가 실시한 가상 대결 여론 조사에서 존스와 잭슨에게 모두 49% 대 43%로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선 바 있다.
바텀스는1998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주지사 당선을 노리고 있다.
▪부지사 경선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민주당에서는 조쉬 맥클레인이 41%, 나빌라 파크스 후보가 40% 득표율로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7명의 후보가 나선 공화당에서는 존 케네디가 27%, 그레그 돌레잘이 23%를 얻어 역시 결선 투표에서 공화당 후보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연방상원의원 공화 경선
민주당 현역 존 오소프 의원과 맞설 공화당 연방상원의원 후보 역시 결선 투표로 가리게 됐다.
경선에 나선 3명이 모두 자신들이 ‘찐 트럼프’라고 주장한 가운데 마이크 콜린스가 41%, 데릭 둘리가 30% 득표율로 결선에 진출했다. 둘리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지원을 받았다.
▪연방하원의원 경선
조지아에 배정된 14석 모두 선거를 치르게 되는 연방하원의원 경선에서는 1지구와 7지구,12지구 민주당 경선 그리고 11지구 공화당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연방하원의원 경선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후보는 13지구 민주당 자스민 클라크 의원이 꼽힌다. 이 지역구는 현역인 데이빗 스캇 의원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예상치 못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경선 결과 귀넷 릴번 출신 전 주하원의원 클라크 후보가 56%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가진 과학자 출신인 클라크 후보는 자신이 트럼프 행정부 특히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연방 복지부 장관과 맞설 인물이라고 강조해 왔다.
▪주대법관 선거
비당파 선거로 치러진 주 대법관 선거에서는 현직 보수 성향 판사들이 모두 승리했다.
찰리 베델 현 대법관은 도전자 미라클 랜킨 후보에 51%대 49%로 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했다.
또 다른 현직 대법관인 사라 워렌도 젠 조던 후보를 59%대 41%로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조지아 주대법관 선거는 낙태권과 사법부 독립, 선거제도를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확산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로렌스빌 합병안 주민투표
지난해 켐프 주지사의 로렌스빌 합병안 서명에 따라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이에 대한 주민투표도 함께 실시됐다.
로렌스빌 합병 대상 지역인 귀넷 페어 그라운드와 로렌스빌 감리교회, 귀넷 과기고 등 시 외곽지역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러나 투표 참여 약 1만9,000여명 가운데 54%가 합병에 반대해 로렌스빌 합병안은 부결됐다.
만일 합병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했을 경우 인구5만1,000여명으로 귀넷 최대이자 주 전체로도 20번째 규모 도시 탄생이 기대됐었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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