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공화 ‘쩐의 전쟁’ 민주 ‘혼돈’
연방하원의원-상당수 결선투표 전망
주 대법관-진보 대 보수 대결 양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조기투표에 이어 조지아 예비선거가 19일 주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한때 비교적 예측가능해 보였던 선거 구도가 막판 불확실성과 혼돈으로 뒤흔들리고 있다고 AJC가 보도했다.
이번 예비선거 중 주 단위 선거로는 주지사와 부지사, 주국무장관, 주법무장관 그리고 주 대법관 등이 포함된다.
연방단위 선거로는 조지아 연방 하원의원 14석 전체와 연방 상원의원 1석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선거 판세와 관련 AJC는 선거 하루 전인 18일 “얼마 전까지의 양상과는 달리 수십 년 만에 가장 혼란스럽고 예상이 불가능한 예비선거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주지사 경선 경우 공화당은 억만장자 릭 잭슨의 깜짝 등판으로 소위 ‘쩐의 전쟁”으로 돌변했다. 현재 공화당 주지사 경선 자금 규모는 1억 달러가 넘고 있다.
민주당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단 여론조사에서는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텀스를 중심으로 결집해야 한다는 주장과 차세대 진보 정치인이나 당 원로, 혹은 제프 던컨 전 공화당 부지사 가운데 한 명을 택해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연방 상원의원 도전을 포기하면서 공화당 연방상원후보 경선 역시 3파전의 혼전 양상이다.
연방하원의원 선거도 혼돈에 빠지기는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상당수 지역에서 6월 결선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석을 놓고 벌이는 주대법관 선거도 사실상 비당파 선거 성격이 사라졌다. 낙태와 선거제도, 사법부 독립성을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18일 주사법감독기구가 진보 성향의 도전자 두 명의 후보가 서로를 공개 지지하고 낙태권 회복을 약속한 행위가 사법윤리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하면서 대법관 선거는 더욱 안개 속을 걷게 됐다.
또 AJC는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투표 용지에는 없지만 사실상 거의 모든 선거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이러한 안개 속 선거 판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부지사 경선 후보인 조시 맬로인 주상원의원은 “기록적인 투표 참여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최종 선택은 유권자의 몫”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예측불가는 오히려 건강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햔편 19일 예비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해야 한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주국무부 웹사이트 (My Voter 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