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건립 위한 술책”
주지사 “직접 와서 봐라”일축
조지아 남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음모론이 확산되자 주지사가 직접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WSB-TV가 2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음모론은 브랜틀리 카운티 82번 고속도로 산불과 관련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지역 산불이 데이터 센터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발생했다는 것.
실제로 올해 초 앳킨슨과 웨인스빌 사이 82번 고속도로 남쪽 지역에 데이터 센터 건립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주민 반발로 해당 논의는 2월에 공식 중단됐다.
음모론이 확산되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직접 나섰다.
켐프 주지사는 “유감스럽다”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축했다. 이어 켐프 주지사는 “온라인에서 떠드는 사람들은 현장에 와서 자원봉사를 하며 실제 상황을 보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이외에도 산불 현장 대응과 관련해 일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WSB-TV는 전했다.
한 익명의 소방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물탱크를 실은 소방차들이 아무 조치 없이 대기하라는 지시를 받는 경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지아 산림청 관계자는 “안전 우려가 클 때 대기 명령이 내려진다”면서 “어떤 화재라도 소방관 한 명의 생명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부 인력을 현장에서 철수시카는 결정 역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28일 현재 주택 82채와 사업장 4곳이 손실됐고 추가로 17개 구조물에 대한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