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킨더 유급법 통과', 학부모 입학 결정

지역뉴스 | | 2026-04-03 14:06:43

조지아 킨더 유급법, 귀넷 학부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학부모가 1학년 입학 여부 결정

 

조지아주 부모들이 6세 자녀를 1학년으로 강제 진학시키는 대신 유치원(Kindergarten)에 1년 더 머물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화요일 밤 주 의회를 통과해 이제 주지사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피치트리 코너스 지역구의 스콧 힐튼 주 하원의원(공화)이 발의한 하원 법안 1048호(HB 1048)는 교육구가 오직 학생의 나이만을 기준으로 학급을 배치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행 조지아주 법에 따르면, 9월 1일까지 6세가 되는 아동은 1학년 입학 대상이다. 그동안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는 이를 예외 없는 의무 사항으로 강제 집행해 왔으며, 이에 반발한 학부모들은 지속적으로 정책 변화를 촉구해 왔다. 이번 법안이 시행되면 해당 연령대 아동의 부모는 자녀의 발달 상태에 따라 1학년 대신 유치원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학부모 앰버 루스는 지난해 자신의 6세 아들이 유치원 입학 단 3일 만에 교육구로부터 1학년으로 가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쫓겨났던 경험을 전했다. 루스는 "당시 아들은 알파벳조차 다 떼지 못한 상태였다"며 "사회적, 정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1학년 과정을 감당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 주간의 투쟁 끝에 아들을 다시 유치원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지만, 당시 교육구 측으로부터 다시는 이러한 예외를 기대하지 말라는 경고를 들어야 했다. 루스는 "교육구는 오직 전문가만이 아이의 배치를 결정할 수 있으며, 부모의 의견에 따른 배치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고 덧붙였다.

전직 유치원 교사이자 귀넷 카운티 학교에 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힐러리 헨드릭스 역시 이번 법안 통과를 반겼다. 자폐와 언어 발달 지연이 있는 딸을 둔 그녀는 이제 1학년 진학 전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교육구와 싸울 필요가 없게 됐다. 헨드릭스는 "전직 교사이자 부모로서 내 직감을 믿고,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 측은 해당 법안을 완전히 검토할 기회가 없었다는 이유로 구체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이 법안에 최종 서명할 경우, 개정안은 오는 2026-2027 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삶과 생각]  코리언 시니어 복지포럼
[삶과 생각] 코리언 시니어 복지포럼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 10월 2일 애틀랜타 한인문화회관에서 노인회( 채경석 회장 ) 주최 코리언 시니어 복지 포럼이 개최됐다. 애틀랜타 노인회가 야심차

[추억의 아름다운 시]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김영랑 "오 ㅡ매 단풍들것네"장광에 골불은 감잎 날러오아 누이는 놀란듯이 쳐다보며"오ㅡ메 단풍들것네" 추석이 어느덧 지나가고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오ㅡ메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SMG, ‘AEP 킥오프 위로의 밤’ 개최

브로커 초청 행사서 ‘전인적 돌봄’ 선언  ‘괜찮다’고 삼켜왔던 부모 세대…이젠 우리의 보살핌 필요 SMG(서울메디컬그룹)가 연례 건강보험 정기 가입 기간(AEP·Annual En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갱단 연계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 적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서 암약20명 기소∙총기1,500정 압수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중심으로 갱단 조직과 연계해 암약하던 대규모 총기 밀매 조직이 연방수사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연방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ICE 결국 ‘백기’…오크우드 구금시설 포기

DHS∙ICE, 시에 매각 통보주민 반발 ∙ 전략 변화 원인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건설을 위해 매입했던 홀 카운티 오크우드 시설을 매각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주말 조지아 올해 첫 허리케인…폭우∙ 토네이도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세력 확장 중앨라배마 ∙플로리다 해안 직접 영향권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Isaias)가 올해 첫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판세 흔들 승부 없었다…주지사 후보 첫 토론회

바텀스∙잭슨  6일 저녁 열띤 토론 데이터센터∙ 최저 임금 놓고 공방잭슨, 트럼프 대신 켐프 선택 눈길 전국적 이슈 ‘이민단속’ 언급 없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키샤 랜스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귀넷 검찰, 대규모 인력 증원 요청

검사보 등 27명 추가 요청“사건 기소 적시 처리 위해” 귀넷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대규모 인력 증원을 요청하고 나섰다.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지방검사장은 지난주 시민예산자문위원회에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집 일부를 세놓을 때 꼭 확인해야 할 주택보험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에서는 집값과 생활비가 오르면서 집의 일부를 임대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 자녀가 독립한 후 남는 방을 세놓기도 하고, 지하(Basement)를 개조해 임

가을 하늘 향해 ‘티샷’...C 랜드 부동산 골프대회
가을 하늘 향해 ‘티샷’...C 랜드 부동산 골프대회

2026 골프 아우팅 대회 성황지역 주요 인사들 대거 참석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문 부동산 서비스 업체  C 랜드 부동산(대표 이현직)이 골프 대회를 통해 사내 에이전트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