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검색업무 돕기위해
시 “이민단속 업무 배제”
23일부터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배치된다.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는 공항 보안검색업무 지원을 위해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으로 전국 공항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을 월요일인 23일부터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월요일부터 ICE가 훌륭한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을 돕기위해 공항으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경한 이민단속 정책의 선봉에 섰던 ICE를 투입해 승객 불편을 줄이는 한편 공항 혼잡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이날 국토안보부 산하 국경 차르(Bordet Czar) 톰 호먼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월요일부터 전국 공항에 ICE 요원을 배치해 보안 업무를 지원하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호먼은 이번 조치를 ‘전력 증폭’이라고 표현하면서 “최근 대기 시간이 길어진 공항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호먼에 따르면 공항에 파견된 ICE 요원들은 대기줄 관리와 출입구 감시 및 신분확인 지원 등 비전문 보조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딩초 트럼프 대통령과 호먼의 발표에서 ICE 요원이 배치될 구체적인 공항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그러나 23일 오전 안드레 디킨슨 시장은 “국토안보수사국(HIS)과 ICE 요원 등 연방 인력이 애틀랜타 공항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 시 당국자는 “이들 요원은 이민단속이 아닌 국내선 터미널과 보안 검색줄 및 승객 통제 등 TSA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토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ICE 요원들의 공항 배치를 언급하면서 불법 이민자를 즉각 체포하는 것도 업무에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23일 오전 현재 애틀랜타 공항 웹사이트에는 “국내선은 최소 3시간 전, 국제선은 4시간 이상 여유를 갖고 보안 검색을 받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하물 위탁에서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공항 측은 전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