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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잘 관리해 줄게” 고객 돈 빼돌린 귀넷 부동산 업체 대표 기소

지역뉴스 | | 2026-03-17 13:30:05

귀넷 부동산 관리업체, 브라보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귀넷 대배심, 임대주택, 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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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대표

귀넷 대배심, 횡령혐의 중범죄 기소

피해규모 60여만달러…파문 확산

 

임대주택 관리와 HOA(주택소유주협회) 운영을 맡아온 귀넷 소재 부동산 관리업체 대표가 고객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추가 피해 사례가 늘면서 파문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최근 귀넷 카운티 로렌스빌 소재 ‘브라보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대표 레이첼 카트라이트(여)를 중범죄인 고객 자금 유용 및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카트라이트는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임대주택 소유주와 HOA 자금을 고객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기소는 4건의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현재 최소 18건에 달하는 경찰 신고 및 소송이 해당 업체를 상대로 제기된 것으로 11얼라이브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라 피해금액 총 규모는 59만여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주택소유주들이 자금 지급을 요구할 경우 카트라이트는 “은행을 변경 중”이라거나 “내일 보내겠다” 등의 말로 송금을 미뤘다는 것.

또 송금이 된 것처럼 보이는 영수증을 보낸 뒤 실제 송금을 취소하는 방법으로 돈을 횡령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설명이다.

피해자 중 한 사람은  “사건 초기 여러 수사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관할이 아니라던가 민사 소송을 하라는 답변으로 인해 대응이 늦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임대료 수입이 입금되지 않아 재산세 체납으로 자칫 주택이 경매에 넘어갈 상황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조지아 부동산 위원회(GREC)도 민원을 접수해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공개적인 징계 조치 없이 2025년 5월 카트라이트와 남편 등 두 사람에 대한 부동산 면허만 취소됐다.

현재까지 남편도 해당 사업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이번 기소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카트라이트가 횡령한 자금을 어떤 용도에 사용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필립 기자 

 

브라보 프로퍼티 매니지먼트가 HOA 운영을 맡아 오던 귀넷 소재 한 주택단지.<사진=11얼라이브 뉴스>
브라보 프로퍼티 매니지먼트가 HOA 운영을 맡아 오던 귀넷 소재 한 주택단지.<사진=11얼라이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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