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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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 올립니다.
50년의 애틀랜타에 살면서 그때 500여 가구가 살면서 누구네 집 숟가락을 셀 정도로 형제처럼 살았습니다. 수없이 많은 어른들이 세상을 떠나시고 스물아홉 각시 시절 저도 금년에 팔순이 되었습니다. 일 속에 묻혀 서로 안부를 나눌 사이도 없어서 저는 서로 안부를 물으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 일하다가 강도를 만나 세상을 떠나시고 한 많은 이민자의 아픔을 겪으면서 왜 우린 이 땅에 와서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하나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시를 쓰게 된 것도 조금이나마 서로 사랑하며 안부를 묻고 살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생각하면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우리 한인 교포라야 500여 명, 우린 피나는 노력으로 살아왔습니다. 저는 다운타운(도깨비 시장) 흑인 시장에서 20년을 작은 간이식당을 하며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생각하면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었습니다. 돌산지기로 지금도 그때 그 집에서 살면서 붓을 놓지 못한 것은 만나 뵙지 못한 그리운 이들에게 시를 통해 안부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고국에 이름 있는 시인들도 많이 있지만 때론 시가 너무 어렵고 시인도 이해 못한 시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옛 시를 나누며 고국을 마음에 품고 살고 싶은 마음에서 쉬운 시를 올리고 있어요. 잠시 쉬어 가시라는 마음에서 옛 시를 찾아서 올립니다.
새해 2026년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경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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