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 주 상원의원도 출마 선언
당명 비기재 방식 3월께 실시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의 사임에 따라 실시될 연방하원 조지아 14선거구 보궐선거에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투표용지에 당명이 기재되지 않는 소위 ‘정글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치러질 이번 보궐선거에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후보는 모두 11명에 달한다.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콜튼 무어(공화) 주 상원의원이다.
무어 의원은 지난해 주의회 합동회의 시 하원 본회의장 입장을 시도하다 경찰에 의해 제지를 당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무어 의원은 제지 과정에서 바닥에 넘어뜨려진 뒤 경찰차에 태워져 연행되는 굴욕을 당했다. 당시 무어 의원은 같은 당 존 번스 주하원의장과의 갈등으로 출입 금지 조치를 받은 상태였다.
무어 의원은 5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헌법상 권리를 지키기 위해 바닥에 내던져지기까지 했다”면서 “하지만 신이 부여한 권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무어 의원을 제외하고도 그린 전 의원의 조지아주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짐 털리를 비롯해 말 조련사, 배우 겸 배달원, 변호사, 사업가, 선출직 검사, 전 카운티 커미셔너, 시의원 등 모두 10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털리는 “그린 의원이 사임을 결정하자마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전국 정치에 만연한 분열과 적대감에 대해 그린 의원과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3월 중순께 실시되며 정식 후보 등록은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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