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엔지니어 근무 후 은퇴
플로리다주 팜베이에 거주하는 이충선 씨가 한미장학재단에 5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후원했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에 따르면, 이번 기탁금 가운데 3만 달러는 남부지부(회장 조엔 이)의 영구 장학금(Chair Scholarship)으로, 2만 달러는 미주 본부(National Board, 회장 헨리 최)에 각각 전달됐다.
이충선씨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도미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플로리다 팜베이 지역의 방산업체 해리스(Harris Corp)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후 은퇴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씨는 이번 기부에 대해 “장학금이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91년 설립된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77만 5천 달러의 장학금을 79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수여했다. 남부지부는 설립 이후 약 1,600명의 학생에게 총 240만 달러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차세대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남부지부는 더 많은 학생 지원을 위해 ‘후원자의 밤’, ‘자선 골프대회’ 등 다양한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후원 참여 또는 상담을 원하는 이들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 후원위원장 알렉시스 신: 912-655-3715 / alshin63@gmail.com ▶ 회장 조엔 이: 470-210-4568 / yj.joanne@gmail.com ▶ 재무 이영진: 404-579-8282 / youngjinlee9999@gmail.com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