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DC간 120일간 여정
애틀랜타서도 평화의 메시지
텍사스에서 워싱턴 DC까지 2,600마 여정의 도보순례 ‘평화를 위한 행진(Walk for Peace)’을 이어가고 있는 불교 승려들이 지난 주말 조지아에 도착한 데 이어 29일과 30일에는 메트로 애틀랜타를 지나고 있다. 이들은 가는 곳마다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동시에 ‘평화 나눔 대화’를 통해 순례의 목적을 실현해 가고 있다.
승려 20여명과 반려견 한 마리로 구성된 이들 순례단은 지난 주말 앨라배마를 거쳐 조지아에 도착한 뒤 29일에는 훼잇빌에 도착해 모로우에서 숙박한 뒤 30일에 디케이터에 도착했다.
이들은 최소한의 생필품만 지닌 채 순례를 이어가고 있고 일부는 맨발로 걷고 있다.
이들이 가는 길에는 많은 주민들이 함께 했다. 29일 오전 피치트리 시티에서 훼잇빌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승려들의 순례 행렬을 지켜 보고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훼잇빌이 지역구인 조시 보너 주하원의원은 “이들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이들은 겸손하게 평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려는 분들이며 이들의 메시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승려들을 맞았다.
디케이터에 들른 승려들은 이날 에슨스를 거쳐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이동하게 된다.
지난 10월 26일 텍사스 포스워스를 출발한 이들 승려 일행은 모두 10개 주를 거쳐 내년 2월 13일께 워싱턴 DC 도착을 목표로 120일 여정의 보도 순례를 이어가게 된다. 평화와 사랑, 연민의 가치를 전하는 것이 순례 핵심 목적이다.
이들은 텍사스 소재 베트남계 테라와다 불교사찰인 후옹다오 위빠사나 바바나 센터의 승려들이다. 이 센터는 평화 행진과 같은 다양한 평화 운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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