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꽃과 식물을 소재로 한 정석란 작가의 섬세한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로, 식물의 형태와 색감, 성장 과정에 담긴 미세한 변화를 기록한 다수의 작품이 공개됐다.
정 작가는 단순한 시각적 재현을 넘어 식물과 인간의 조화로운 연결을 탐구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전시장에서는 꽃잎과 잎맥 하나까지 생생하게 포착한 묘사와 함께, 사계절의 식물이 품은 고유의 에너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전시작은 작가가 직접 식물을 채집하고 관찰하며 기록한 결과물이다. 정 작가는 "식물은 조용하지만 누구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그 작은 목소리를 그림으로 전하고, 관람객들이 자연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별초대전은 오는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전시장 위치는 피치트리 아트센터, 주소는 2601 Sandy Plains Rd, Marietta, GA 30066 이며, 관람 문의는 앤젤라(Angela, 678-457-3872)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