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
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간지 애틀랜타 저널 인스티튜션(AJC)의 2025년 조지아 주요 경제 뉴스와 정치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신문은 24일 2025년 10대 정치뉴스 중 두번째로, 역시 2025년 주요 경제뉴스 중 다섯번째로 연방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사건을 선정해 보도했다.
신문은 정치부문 10대 뉴스에서 현대차 사태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한계를 보여준 사건으로 평가했다. 사태 발생 후 미국에는 외교와 경제면에서 큰 부담을 안겼으며 조지아 주정부에는 큰 망신(Embarrassment)이 됐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사태가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성과를 자평하던 초기 대응에서 한발 물러나 '어리석은(Stupid)' 조치 였다고 발언한 내용도 소개됐다.
이어 백악관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사과했다고 말한 현대차 최고경영자의 발언도 소환됐다.
경제부문 기사에는 현대차 사건을 조지아 최대 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겨낭한 조치라고 소개한 뒤 이로 인해 조지아주 정부 관계자들이 크게 당황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조지아 프로젝트를 다음 단계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내용도 강조해 보도했다.
이외에도 신문은 경제부문에서 친환경과 전기차 혜택 축소를 주요 뉴스 중 하나로 선정해 보도하면서 현대차가 조지아 공장 생산 라인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는 소식을 부각해 전했다.
한편 신문은 2025년 주요 경제 뉴스로는 관세와 무역 및 물가 문제, 해고 증가, 전기 가스요금의 정치화, DEI와 DBE 논쟁, 상업용 부동산 침체 등을선정했다.
정치부문에서는 머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의 MAGA와의 결별, 정치폭력 증가, 공화당 내분, 퍼스트 리버티 폰지 사기 정치 스캔들 등이 선정됐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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