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스넬빌서...화재 원인 조사 중
귀넷 카운티 주택에서 15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여성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귀넷 소방국에 의하면 화재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15일 새벽 1시 4분께. 화재가 발생한 스넬빌의 한 주택에 살고 있던 남성으로부터였다.
이 남성이 911에 신고한 시간은 화재가 어느 정도 진행된 뒤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길은 이미 차고에서 다락으로 번진 뒤였다.
한 차례 실패 끝에 겨우 집안으로 진입한 소방대원들은 2층 침실에서 숨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화재를 신고한 남성의 아내였다.
이 남성은 “당시 잠을 자던 중 연기 경보기가 울려 아래층에 내려가 보니 차고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이어 이 남성은 집 밖으로 피하면서 아내에게 피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아내가 나오지 않자 차고 불을 끄려고 시도하면서 이웃집으로 가 911에 신고했다는 것이 남성의 진술 내용이다.
불길은 새벽 1시 42분께 잡혔고 화재 발생 주택은 전소 피해 판정을 받았다.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화재는 신고 내용대로 차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발화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