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도심 지역 대상
새해부터는 애틀랜타 도심 등에서 운전 시 적신호가 켜져 있을 때는 우회전이 금지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미드타운, 캐슬베리힐 등 세 지역을 대상으로 적신호시 우회전을 금지하는 시 조례가 정식 발효되기 때문이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지난 2024년 2월 이들 세 지역에서 적신호시 우회전을 금지(No Turn On Red)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통상 운전자들은 우회전 시 차량 흐름에 집중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그러나 법안 발효에도 불구하고 우회전 금지 표지판 설치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실제 시행과 단속 시기는 현재로서는 다소 유동적이다.
조례에 따르면 교차로에 적신호 우회전 금지 표지판이 설치된 경우에만 금지 규정이 적용된다.
애틀랜타시 교통국은 “현재 표지판 납품 절차가 조율 중이며 일부 지역은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교통국은 내년 2월까지는 모든 표지판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