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교통흐름 변화
수요일 오후 체증 가장 심해
애틀랜타 도심 교통흐름이 바뀌고 있다. 팬데믹 종료 후 출퇴근 혼잡은 현재진행형이지만 혼잡 시간대와 요일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팬데믹 이후 한 때 “이제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은 사라졌다”는 말이 온라인에서 유행했지만 실제 조사 결과는 이런 주장과는 달랐다.
텍사스 A&M 교통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 도시 이동성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교통량은 여전히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3시부터 7시에 집중됐다.
다만 보고서는 “이 시간대 외의 교통량도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위 하이브리드 근무 확대로 교통혼잡 시간대를 피해 출근하는 경우가 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애틀랜타의 교통흐름 변화는 수치상으로도 확인됐다.
2024년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 운전자는 교통혼잡으로 연평균 87시간을 도로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돼 전국 9위에 해당됐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만 별도로 분석했을 경우 애틀랜타 순위는 19위 혹은 21위로 크게 떨어졌다.
이외에도 전국적으로는 일주일 중 목요일이 금요일보다 교통혼잡이 가장 심했지만 애틀랜타는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가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역시 하이브리드 근무 확산 영향으로 분석했다.
팬데믹 이후 애틀랜타는 여전히 출근길과 퇴근길이 존재하지만 도로는 하루 대부분 동안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결론이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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