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하나님의 모략(The Divine Conspiracy)’은 인류 안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하나님 나라의 숨은 역사(役事)입니다. ‘하나님의 모략(The Divine Conspiracy)’은 신약의 복음서 전체에 드러난 예수님의 메시지요 곧 예수님 자신입니다. 이 위대한 ‘하나님의 모략(The Divine Conspiracy)’의 정체성에 대한 AI시대의 역설적인 모순은 ‘인간이 만든 지능이 인간을 시험한다’는 사실입니다. AI는 인간의 기억력, 예측력을 넘어서는 존재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그 거대한 데이터의 바다 속에서 ‘의미’와 ‘영혼’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높아질수록 인간의 영혼은 더 낮은 곳에서 방황합니다.
‘하나님의 모략(The Divine Conspiracy)’은 기계가 전능처럼 보이는 시대에 인간의 유한함을 다시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는 바벨탑의 반복이자, 동시에 새 창조의 전야입니다. AI시대의 최고 대척점은 이사야 선지자의 강력한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돌파구를 이사야는 “앙망”으로 선포합니다. 히브리어, Gavah <가바(“앙망하다”)>는 원어적 의미는 단순히 <기다림>이 아니라, <’끈처럼 하나 되어 매달리는 기다림’>을 뜻합니다. AI시대의 “앙망”은 <기술의 속도보다 성령의 인도에 묶이는 인내>, <알고리즘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뜻에 귀 기울이는 감각>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모략(The Divine Conspiracy)’은 인간이 모든 것을 계산하려는 시대에, “계산할 수 없는 은혜(The Incalculable Grace)”를 다시 중심에 두는 전략입니다. <AI시대의 하나님의 모략(The Divine Conspiracy In AI Time)>은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의 그 정체성을 신비 그 자체로 은밀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과감하고 당당하게 드러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모략의 목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목적은 “새 힘을 얻는 자”에 영적 리셋을 설정함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눈 앞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죄를 인정하고 생명으로 다시금 ‘거듭남’이 영적 리셋의 목적입니다. 인간이 교만의 절정에 이를 때, 하나님은 회개의 길을 열어 놓으십니다. 현하, “새 힘을 얻는다”는 것은 단순히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으로 변환(Transformation)>되는 것을 뜻합니다.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때,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과 ‘예배의 깊이’를 재창조하시는 말로 응답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모략의 핵심입니다.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빛나게 하는 일입니다.
AI시대의 하나님의 모략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율’이 아니라, ‘의존’의 회복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완전해질수록 더 큰 공허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그 공허 속에서 독수리처럼 새로운 시야와 방향을 얻습니다. 무엇보다도 독수리가 새로운 시야와 방향을 얻게 된 결정적인 새 힘의 근원이 독수리의 날개가 아니라 그 날개를 공중 높이 날 수 있도록 ‘받쳐주는(Soar)’ 바람에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AI가 결코 만들 수 없는 ‘하나님의 힘’ 즉 ‘성령의 힘’ ‘성령의 권능’입니다. 독수리가 새로운 시야와 방향을 볼 수 있는 모습을 이사야는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새 힘을 얻는 자”로 약속의 메시지를 전한 바로 이것이 <AI시대의 하나님의 모략>입니다.
기술이 높아지고 발전할수록, 믿음은 더 깊어져야 합니다. 데이터의 시대를 넘어, 은혜의 시대로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모략(The Divine Conspiracy)>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인간의 지식이 바다처럼 넘실대고 기계의 지능이 사람의 마음을 앞지르는 시대에 우리는 종종 길을 잃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의 연약함이 오히려 주를 찾게 하시고, 우리의 부족함이 하나님의 모략을 깨닫게 하소서.
세상은 속도를 예배하지만 우리는 기다림 속에서 주의 뜻을 배우게 하시며, 데이터보다 말씀을 더 신뢰하게 하소서.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신 주님, AI가 계산할 수 없는 사랑, 코드로 복제할 수 없는 은혜를 우리의 심령 속에 새겨 주소서. 우리를 하늘의 기류를 타는 독수리처럼 하나님의 성령의 기류로 높이 들어 혼돈의 시대 위에 하나님의 뜻을 보게 하시고, 자율이 아닌 의존 속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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