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콜롬비아 학원
첫광고

AI 인용 이혼 전문 변호사에 법원 벌금 부과

지역뉴스 | | 2025-07-03 12:51:50

이혼 변호사, 벌금, AI 이용 거짓 사례 인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GA항소법원 변호사에 2,500달러 벌금형

“생성AI 이용해 허위 판례 인용해 승소”

 

애틀랜타 출신 한 변호사가 의뢰인의 이혼 소송에서 허위 소송 사례를 반복적으로 인용하며 조지아 항소법원 판사들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다이애나 린치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의뢰인의 이혼 소송 명령에 대한 항소심에서 2,5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판사들은 그녀가 주장을 작성하는 데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판사들은 린치가 의뢰인의 전처로부터 사건 관련 자료를 조작했다는 비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조되었거나 관련성이 없는 11건의 사건을 언급하며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판사들은 의견서에서 "이러한 제출물의 불규칙성은 생성적 AI를 사용하여 작성되었음을 시사한다"며 "우리는 재판소의 명령에 허위 판례가 인용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사건 기록에 따르면 린치의 의뢰인은 2022년 4월 디캡카운티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그해 7월 이혼 판결을 받았다. 2023년 10월, 전처는 카운티 판사에게 사건을 재심리하고 이혼 판결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2021년 텍사스로 이사했고 소장이 제대로 송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디캡카운티 슈피리어법원 욜란다 파커-스미스 판사는 2024년 5월 3페이지 분량의 명령에서 전처의 요청을 기각했다. 전처는 항소심에서 재판장이 명령서에 있는 두 건의 허위 사건을 근거로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무효라고 지적했다.

판사들은 린치의 "경솔한" 변호사 수임료 청구에 대해 최고 벌금을 부과했다. 전처의 이혼 판결 취소 요청을 재고해 보도록 사건을 디캡카운티 판사에게 돌려보냈다. 박요셉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내 심장의 고동소리!
[내 마음의 시] 내 심장의 고동소리!

효천 윤정오(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바람 가르는 KTX 차창 밖풍요를 알리는 황금 물결 곱게 물들어가는 산야 나란히 가는 경부 고속도로조용히, 서서히심장의 고동소리 들려온다.부강한

[신앙칼럼] 찢겨진 하늘, 하나님의 거룩한 모략(The Torn Heaven, God’s Holy Plan, 막Mk. 1:10)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은 저자 마가에 의하면 <찢겨진 하늘, 하나님의 거룩한 모략>으로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 애틀랜타 청중 매료시켜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 애틀랜타 청중 매료시켜

'Mad for Love' 공연 2천명 청중기립박수에 세 차례 앵콜송 화답 하늘이 내린 소리, 세계 최정상급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9일 애틀랜타를 찾아 매혹적인 공연 ‘Mad for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소프라노 조수미] "애틀랜타를 'Mad for Love'로 물들이다"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소프라노 조수미] "애틀랜타를 'Mad for Love'로 물들이다"

"음악은 언어를 넘어선 신의 선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지난 9일(수) 오후 7시 30분, 애틀랜타 심포니 홀에서 'Mad for Love'라는 타이틀로 감동적인 무대를

샬롯한인회 광복 80주년 경축식 개최
샬롯한인회 광복 80주년 경축식 개최

8월 15일 11시 '서울 푸드 미트 Co.'7월 6일 호우 및 강풍 피해자 파악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한인회(회장 남사라)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동포들과 함께 오는

조지아 50만명 유권자 등록 말소된다
조지아 50만명 유권자 등록 말소된다

주국무부 사무실, 말소 안내 서한40일 내 응답 없으면 자동 말소 시민단체 "유권자 권리 침해"비난 조지아 주정부가 약 50만명의 유권자 등록 말소 작업에 들어갔다. 2017년 5

조지아 주민은 프렌치 프라이를 얼마나 먹을까
조지아 주민은 프렌치 프라이를 얼마나 먹을까

1위 버지니아, 조지아는 AL, MD와 2위 프렌치 프라이(감자튀김)는 칼로리, 지방, 염분이 높아 적당히 섭취해야 하는 음식이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프렌치 프라이를 가장 많이 소

주말 도심 잇단 대형 행사…최악 교통난 예상
주말 도심 잇단 대형 행사…최악 교통난 예상

비욘세 공연∙MLB 올스타전∙WWE 이번 주말 애틀랜타에서는 초대형급 행사들이 다수 예정돼 있어 최악의 교통난이 예상된다.먼저 가수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투어가 10일부터 14

풀턴 주민들, 재산세 인상 추진에 ‘발끈’
풀턴 주민들, 재산세 인상 추진에 ‘발끈’

당국,내년 재산세 12.49% 인상추진주민들 “물가고로 이미 벼랑 끝”반발  풀턴 카운티 당국이 내년도 재산세 인상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현재 풀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인종·장애인 차별” 잇따라 피소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인종·장애인 차별” 잇따라 피소

“흑인 구직자·이민자 차별강제노동 혐의”등 줄소송 “민권·연방법 위반” 주장1억3,000만달러 손배 청구1억3,000만달러 손배 청구 연방 고용평등위 신고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