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여론조사···지지율 오차범위 내
오소프, 다른 공화 후보엔 크게 앞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존 오소프 현 연방상원의원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맞붙을 경우 초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JC가 UGA 공공 국제정책대학에 의뢰해 지난 4월15일부터 25일까지 조지아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켐프 주지사와 오소프 의원은 각각 49%와 46%의 지지율로 오차범위(±3.1%포인트)내 접전을 보였다.
켐프 주지사는 현재 연방상원의원 출마 여부에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켐프 주지사를 내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평가해 그의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켐프 주지사는 현재 60%에 달하는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을 지지해 온 만큼 향후 켐프의 지지율은 하락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반면 오소프 의원의 지지율은 40% 정도이지만 아직 의견을 유보한 유권자도 20% 에 달해 선거가 다가오면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켐프 주지사 외에 다른 공화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오소프 의원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브래드 라펜스버거 주국무장관과는 48%대 39%, 존 킹 보험커미셔너와는 51%대 38%, 마조리 테일러 그린 연방하원의원에게는 54%대 37%로 앞섰다.
내년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선거는 현 연방상원 구도와 맞물려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이필립 기자>
